안철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전재수, 즉각 사퇴해 수사받아야"
"李 대통령, 종교단체 압박 발언 삼가야"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8월2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현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08.20. kkssmm99@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8/20/NISI20250820_0020939789_web.jpg?rnd=20250820093051)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8월2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현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08.2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하지현 기자 =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10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을 향해 "즉각 자리에서 물러나서 수사받으라"고 촉구했다.
안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만약 민주당 전당대회와 대선 경선 과정 등에 통일교가 조금이라도 개입한 정황이 있다면, 국민의힘 압수수색 때와 마찬가지로 민주당 당사 압수수색을 포함한 전방위적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전 장관이 과거 통일교로부터 현금 4000만 원과 고가의 시계 2점을 제공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라며 "그럼에도 전 장관은 모든 의혹을 부인하며 ‘허위’라고 단정하고, 오히려 법적 대응을 예고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전 장관이) 20일 뒤 공소시효 만료를 노리고 침대 축구를 하는 것으로밖에 볼 수 없다"라며 "그렇게 떳떳하다면, 명예를 지키기 위해 즉각 사퇴 후 성실하게 수사받는 것이 마땅하다. 남은 20일 동안 어떻게 입으로 시간을 보낼지 궁리하지 마시고, 즉시 검찰로 달려가서 수사하라고 하라"고 했다.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서는 "종교단체 해산을 언급하고 있는데, 되묻지 않을 수 없다. 혹시 이 대통령 본인이 통일교와 어떤 관련이 있는 것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특정 종교단체에 대한 정치적 압박으로 비칠 수 있는 발언을 삼가고, 통일교와 민주당의 관계에 대해 철저하고 공정한 수사가 진행되도록 지시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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