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피플, 국가전략 K디스플레이 AX 실증산단 구축 참여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라온피플은 국가전략 'K디스플레이 AX 실증산단' 구축에 참여한다고 11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정부는 228억원을 투입해 K디스플레이 AX(인공지능 전환) 실증산단 구축 국가전략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K디스플레이 AX 실증산단 프로젝트는 디스플레이 초격차 기술을 완성하고 글로벌 국가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산업통상부와 충남도, 천안시가 추진하고, 충남테크노파크가 주관하는 국가 전략사업이다. 라온피플과 네이버클라우드, TSE, 제이이노텍 등의 기업들이 참여한다.
AI(인공지능) 기반 스마트 제조 전환, 디스플레이 고도화 전략에 따라 228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천안 산업단지에서 'AX 표준 모델'을 구축하고 실증을 거쳐 1200여 제조기업으로 사업을 확대해 전국을 스마트 제조환경으로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디스플레이 초격차 기술 완성과 AX 융합이 핵심 기술로, 라온피플은 ▲AX 대표 선도공장 구축 ▲제조 AI 오픈랩 운영 ▲SaaS(서비스형소프트웨어) 기반 제조 AI 플랫폼 구축 ▲디스플레이 특화 파운데이션 모델(FM-D) 개발 ▲AX 얼라이언스 조성 등 AX분야 응용 솔루션을 개발한다.
K디스플레이 AX 실증산단 프로젝트의 전략적 요충지는 천안 산업단지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된 핵심 거점으로 삼성디스플레이를 중심으로 국내 최대의 디스플레이 핵심 설비·소재 기업이 밀집해 있으며, 700여개의 소부장 기업들이 '완결형 가치사슬'로 연결돼 각각의 시너지가 융합되면서 기업경쟁력 강화는 물론 신규 고용창출과 지방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특히 정부는 이 같은 장점을 살려 천안산단을 디스플레이 특화형 'AI 자율제조 다크 팩토리'의 거점으로 육성하고, 피지컬 AI 자율공정 도입, 디스플레이 초격차 생산량 달성, SaaS 기반의 AX 보급을 통해 디스플레이 부품·장비 분야 강소기업을 10개사 이상 육성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라온피플, 네이버클라우드 등 개발과 운영을 책임지는 기업들의 솔루션·응용기술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으며, 국내 디스플레이 제조시장 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영향력이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분석했다.
사업단은 먼저 디스플레이 장비기업 TSE, 제이이노텍 두 곳을 대표 선도공장과 실증기업으로 선정하고 피지컬(Physical) AI, 비전 AI, 3D AI, LLM(거대언어모델) 기반의 AX를 토대로 제조지능화 실증작업에 나선다. ▲불량률 20% 감소 ▲작업효율 30%향상 ▲탄소배출 30~50% 감축 ▲자동보정·예지보전 ▲AI 조립 ▲3D 정밀측정 구축 등 실증·구체화를 토대로 제조 표준모델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산업단지 내 제조 AI 오픈랩을 설치해 200여개의 기업이 AI 모델을 직접 학습·실증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디스플레이에 특화된 파운데이션 모델(FM-D) 개발을 통해 산업 전반으로 피지컬 AI 전환을 확산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라온피플 관계자는 "AX 실증산단 사업은 K디스플레이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제조업의 표준을 만드는 국가 전략사업"이라며 "마스터플랜 수립에 따라 디스플레이 기술패권을 주도할 AX 초격차 기술을 완성하고, 제조산업의 위상을 재정립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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