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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환식 체력시험 대비…중앙경찰학교, 실제 시험장 연다

등록 2025.12.11 12:00:00수정 2025.12.11 13: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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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시생 시험 불안 완화 목적…충주 학내 시설 첫 공개 운영

[인천=뉴시스] 전진환 기자 = 18일 오전 인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2023 국제치안산업대전에서 한 관람객이 경찰 순환식 체력검사 체험을 하고 있다. 2023.10.18. amin2@newsis.com

[인천=뉴시스] 전진환 기자 = 18일 오전 인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2023 국제치안산업대전에서 한 관람객이 경찰 순환식 체력검사 체험을 하고 있다.  2023.10.1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최은수 기자 = 중앙경찰학교가 순환식 체력 검사 전면 시행에 대비해 체력검사장을 처음으로 일반 수험생에게 개방한다.

중앙경찰학교는 16일부터 충주시 학내에 있는 '순환식 체력 검사 상설센터'를 공개해 경찰 수험생들이 실제 시험장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고 11일 밝혔다.

순환식 체력 검사는 4.2㎏ 조끼 착용 후 ▲장애물 달리기 ▲장대 허들 ▲당기기·밀기 ▲구조하기 ▲방아쇠당기기 등 5개 코스를 연속으로 수행해 4분 40초 이하 통과 시 합격하는 방식이다. 현재 일부 경찰 채용시험에서 시행 중이며, 내년부터 모든 경찰 채용시험에 적용될 예정이다.

학교는 그동안 수험생들이 실제 시험 환경을 접할 수 있는 시설이 부족해 학원을 찾는 사례가 이어지자, 정식 규격 시험장을 그대로 개방하기로 했다. 체험은 이달 16일부터 31일까지 매일 60명 규모로 운영되며, 내년 1월 5일부터 3월 13일까지는 인원과 운영 시간을 확대한다.

신청은 경찰청 인터넷 원서접수 사이트를 통해 가능하며, 12월13일 오전 9시부터 접수를 시작한다. 하루 60명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중앙경찰학교 관계자는 "처음 시행되는 생소한 방식의 시험이다 보니 수험생들이 막연한 불안감을 갖는 것이 사실"이라며 "평소 기초체력 훈련을 충실히 한 수험생이라면 실제 시험장에서 필요한 내용을 체험해 미비점을 보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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