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 덕포리 공공기관 이전 부지 조성 완료
영월의료원·영월경찰서 부지…남부권 핵심 도시로 도약 기반 마련

영월군 덕포리 공공기관 이전 부지.(사진=영월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영월=뉴시스]홍춘봉 기자 = 강원 영월군은 영월읍 덕포리 일원에서 추진해 온 영월의료원(2만 6296㎡)과 영월경찰서(1만 9040㎡) 이전 부지 조성을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덕포리는 지역 중심부임에도 야산으로 활용도가 떨어졌던 곳으로, 군은 영월읍 기존 시가지의 협소한 한계를 극복하고 강원 남부권 핵심 공공기관을 배치하기 위해 2022년부터 약 3년간 전략적으로 개발을 추진해 왔다.
부지 조성 완료에 따라 영월경찰서는 2026년 건축공사 착공, 영월의료원은 기본 및 실시설계를 거쳐 2030년부터 단계적 이전이 추진될 전망이다.
특히 영월의료원의 신축·이전은 영월군뿐 아니라 인접 시·군 주민들의 의료 접근성 향상과 응급의료 체계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영월군은 이번 공공기관 이전을 중심축으로 정주 기능·생활 인프라 확충을 위한 지역활력타운 조성사업, 공동주택 공급 기반을 마련하는 덕포지구 도시개발사업, 미래 전략산업 기반 확보를 위한 드론 테스트베드 조성사업 등과의 연계를 추진해 덕포리 일원을 새로운 도시 성장 거점으로 육성하고 있다.
동시에 영흥리 도시재생 공모 도전, 봉래산 명소화 사업(2026년 준공 예정) 등 원도심 활성화도 병행하며 신생활권 조성과 원도심 재생의 균형 발전 구조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최명서 영월군수는 "공공기관 이전 부지 조성은 강원 남부권 의료·치안 기반을 강화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연계 전략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인구 유출을 줄이고 정착 기반을 넓혀, 문화·경제·교육 전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춘 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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