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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웅, 정말 강도·강간 저질렀다면 소년원 아닌 교도소 갔을 것"

등록 2025.12.16 00:00:00수정 2025.12.16 00: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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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유튜브 채널 '김용민TV'에 출연해 발언하는 오창익 인권연대 사무국장. (사진=유튜브 채널 김용민TV) 2025.12.15 *재판매 및 DB 금지

[뉴시스] 유튜브 채널 '김용민TV'에 출연해 발언하는 오창익 인권연대 사무국장. (사진=유튜브 채널 김용민TV) 2025.12.15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최현호 기자 = 소년원 수감 전력이 드러나 은퇴한 배우 조진웅(49·본명 조원준)과 관련, 오창익 인권연대 사무국장은 디스패치의 보도를 믿을 수 없다면서 '1994년 당시 소년범 처벌 수위가 강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조진웅이 정말로 강도·강간을 저질렀다면 교도소에 갔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오 사무국장은 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김용민TV'에 출연해 디스패치의 조진웅 소년범 전력 보도의 신빙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강도·강간 범죄가 죄질이 매우 나쁜 범죄라면서, "실제 강도·강간 범죄는 자주 일어나지 않는다. 제가 2024년 데이터를 기억하고 있는데 1년 동안 대한민국에서 벌어진 강도·강간 범죄가 다섯 건이다. 그러니까 살인보다 훨씬 적은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고등학교 2학년 또는 3학년생이 강도·강간을 저질렀는데 소년원에 보낸다, 이런 경우는 없다"면서 "94년은 2025년보다 훨씬 소년범에 대해 엄격하게 처벌할 때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조진웅이 청소년 시절 강도·강간 혐의로 처벌을 받았다는 디스패치의 보도에 대해 "저는 못 믿겠다"고 덧붙였다.

오 국장은 "본인(조진웅)도 소속사를 통해서 '성범죄는 없었다'라고 이야기하고 있잖나. 그러니까 이건 진실 관계를 좀 따져 봐야 되는 거다"라면서 "실제로 수사 기록을 봤다. 실제로 뭐 판결문을 봤다라는게 아니라 전언 정도가 있었던 거 같다"고도 언급했다.

이어 "한 사람의 인생을 그야말로 망가뜨릴 수 있는 어마어마한 보도를 했다. 이 디스패치라는 매체는 이전에도 그런 역사가 많았다"면서 "유명인과 공인은 다르다. 조진웅 배우는 공인이 아니다. 유명인일 뿐이다"라고도 주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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