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공정효율화로 55억 효과"…'오픈이노베이션' 성과 공유

등록 2025.12.16 14:00:0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중기부, 통합경진대회 우수 스타트업 및 대기업 시상

[서울=뉴시스] 노용석 중소벤처기업부 제1차관이 지난 8일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중소기업 정책 심포지엄'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제공) 2025.12.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노용석 중소벤처기업부 제1차관이 지난 8일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중소기업 정책 심포지엄'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제공) 2025.12.1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강은정 기자 = 에코프로와 50억원대 재무 효과를 내는 공정 효율화 솔루션을 개발한 스타트업이 오픈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우수 사례로 꼽혔다.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16일 서울 마포구 더블유디지에서 '2025년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성과공유회'를 열고 통합경진대회 우수 스타트업과 협업 대기업을 시상했다고 밝혔다.

중기부의 오픈이노베이션 지원 프로그램은 대기업, 공공기관과 스타트업 간 협업 수요를 발굴·연결하고 정부 자금으로 스타트업 중심의 혁신을 돕는 사업이다.

올해 지원 프로그램 참여기업 120개사 중 엠버로드, 에프앤엘코퍼레이션, 포비콘 등 우수 성과를 창출한 스타트업 9개사가 중기부 장관상 및 상금을 받았다. 중기부는 수상 스타트업이 넥스트 유니콘 프로젝트, 오픈이노베이션 후속 시장 검증 지원사업 등에 참여할 경우 인센티브를 부여할 방침이다.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앰버로드는 에코프로와 'AI 기반 이차전지 제조 공정 최적화' 과제를 하고 연 55억원의 재무 효과를 낼 수 있는 실증 공정 솔루션을 개발했다. 해당 솔루션은 실증 공정뿐 아니라 에코프로 그룹 내 추가 공정으로 확대 적용이 검토되고 있다.

식료품 스타트업 에프앤엘코퍼레이션은 CJ ENM과 고단백·저당질 셰이크를 만들었다. CJ ENM으로부터 투자금 30억원과 마케팅·판매 인프라 지원을 받았고 글로벌 진출을 추진 중이다.

그 밖에 우미건설과 AI 기반 공사 견적 효율화 플랫폼을 공동 제작한 포비콘, 농협은행과 AI 환율 예측 알고리즘 개발 과제를 한 스위치원 등이 우수 스타트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노용석 중기부 제1차관은 "오픈이노베이션은 기업 생산성 증대, 신시장 진출 및 기술개발 효율화를 창출하는 핵심 전략"이라며 "벤처·스타트업의 혁신 DNA를 기업 전반에 확산하고, 우리 기업이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스타트업과의 오픈이노베이션을 적극 활성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