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서 에스파 만난다"…카카오게임즈, SM IP '슴미니즈' 테스트 종료

SM 아티스트 기반 게임 캐릭터·콘텐츠 공개

내년 1분기 정식 서비스 목표

[서울=뉴시스] 카카오게임즈가 SM엔터테인먼트의 지식재산권(IP) 기반 게임 '슴미니즈(SMiniz)'의 글로벌 비공개 베타 테스트(CBT)를 마무리했다. (사진=카카오게임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주영 기자 = 카카오게임즈가 SM엔터테인먼트의 지식재산권(IP) 기반 게임 '슴미니즈(SMiniz)'의 글로벌 비공개 베타 테스트를 마무리했다고 18일 밝혔다.

슴미니즈는 글로벌 팬층을 겨냥한 자체 개발 타이틀로, SM 소속 아티스트를 닮은 작은 캐릭터인 '미니즈'들이 등장해 나의 최애 캐릭터와 매치3 퍼즐을 푸는 모바일 캐주얼 게임이다.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글로벌 이용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테스트에서는 'NCT' '에스파' '라이즈'와 같은 SM 소속 아티스트가 게임 캐릭터로 등장했다. 이들 캐릭터와 함께 즐기는 퍼즐 플레이, 포토카드 컬렉션 등 여러 콘텐츠가 공개됐다.

테스트 종료 후 실시한 참가자 설문에서 88%의 이용자가 '출시 후 게임을 플레이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설문 참가자들은 '접근성이 용이한 퍼즐 게임의 재미'를 매력 요소로 꼽았다. 포토카드, 나만의 취향대로 꾸미는 '탑로더'와 '덕질존', 아티스트 실제 활동 착장을 구현한 코스튬 등 SM IP를 활용한 점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졌다.

미니즈 캐릭터는 실제 아티스트의 특징이 그래픽 등에 잘 녹아들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아티스트의 다양한 모습과 동작이 추가되기를 기대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번 테스트에서 확인한 이용자 피드백을 수렴해 게임 완성도를 높이고 정식 출시 준비에 나설 방침이다.

슴미니즈는 내년 1분기 정식 서비스를 목표로 준비 중이다. 카카오게임즈는 게임의 글로벌 퍼블리싱 및 서비스를, 메타보라는 게임 개발을 담당한다. SM엔터테인먼트는 소속 그룹의 IP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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