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중앙공원 재착수, 국가상징구역 맞물린 2031년 개장
행복청 "강남·장남뜰 역사성 담아 국가대표 공간 조성"
![[세종=뉴시스] = 세종시 중앙공원 전경.(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1/10/27/NISI20211027_0000855364_web.jpg?rnd=20211027092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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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송승화 기자 =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은 국가상징구역 조성 일정에 맞춰 중단됐던 중앙공원 2단계(중앙공원) 사업을 재착수한다고 18일 밝혔다.
행복청은 이날 세종시 등 관계기관과 공주대 김이형 교수, 배재대 이시영 교수, 서울대 성종상 교수, HEA 백종현 대표 등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재착수 회의를 열었다.
중앙공원 사업은 인근 도시계획이 미확정돼 설계가 중단됐으나 최근 국가상징구역과 국지도 96호선 계획 방향이 확정되면서 재추진 여건이 마련됐다. 이에 따라 중앙공원은 2026~2030년 시공을 거쳐 2031년 개장을 목표로 한다.
중앙공원과 함께 건설되는 국지도 96호선은 금강과의 연계성을 유지하기 위해 친환경 생태경관도로로 조성될 예정이다.
행복청은 중앙공원이 행정수도라는 새로운 전환점을 맞아 도시 품격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공원의 품질뿐 아니라 생태성, 방문자 편의, 교통 접근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매력적인 생태문화공간으로 설계한다는 방침이다.
설계 과정에서는 조경·생태 전문가의 자문을 받고 시민 의견을 수렴하는 등 열린 행정을 통해 사업을 추진한다.
현재 오색경관 숲, 도시축제정원, 도시생태숲, 공생의 들 등 다양한 시설이 구상돼 있으며, 향후 의견을 반영해 설계를 발전시킬 예정이다.
이와 함께 금강과 장남뜰의 생태·역사성을 매개로 차별화된 콘텐츠를 마련하고 국가상징구역 및 국립박물관단지 등 인근 주요시설과 연계해 전국적 명소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최형욱 행복청 차장은 "중앙공원을 국가상징구역, 국립수목원, 국립박물관단지 등과 조화롭게 어울려 국가를 대표하는 공간으로 만들겠다" 말했다.
한편 국가상징구역은 행복도시의 중심인 세종동(S-1생활권)에 210만㎡ 규모로 들어선다. 이는 서울 여의도의 약 4분의 3에 해당하는 면적이다. 전월산과 원수산 자락을 배경으로 금강을 마주한 배산임수 입지에 자리한다. 행정과 입법 기능이 집약된 전국 유일의 공간으로 미국 워싱턴 D.C.의 내셔널몰에 견줄 만한 국가적 상징 명소로 조성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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