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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 사업, 19일 착공…2422억원 투입

등록 2025.12.18 16: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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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개월간 3단계 걸쳐 공사 실시

[부산=뉴시스] 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 사업 조감도. (사진=해양수산부 제공) 2025.12.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 사업 조감도. (사진=해양수산부 제공) 2025.12.1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부산시는 19일 '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사업' 착공식을 열고 글로벌 수산유통 플랫폼으로의 도약을 준비한다고 18일 밝혔다.

1973년 개장한 이후 반세기 동안 부산 수산업의 중심 역할을 담당해 왔던 부산공동어시장은 현대화사업을 통해 노후화된 시설과 비위생적 개방형 경매 환경을 개선하는 동시에 밀폐형 저온 위판장으로 전환, 자동 선별기 등 물류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한다.
 
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는 연면적 6만1971㎡ 부지에 총사업비 2422억원(국비 1655억원, 시비 509억원, 어시장 자부담 258억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의 선진화된 시장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국내 최대 규모의 선어 위판장이며 수산물 거래의 국가적 유통 중심지인 부산공동어시장은 지난 수십년 동안 시설 노후화, 낙후된 물류·위생 환경, 기후 변화에 따른 저온 관리 요구 증가 등으로 현대화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공사는 어시장의 위판기능 유지를 위해 비수기를 중심으로 47개월간 3단계로 진행된다. 공사가 완료되면 수산물의 신선도 유지, 안전성 확보, 유통 효율성 측면이 개선될 전망이다.

어시장 내 휴게형 관람 라운지 및 옥외 바다전망 산책로 등의 열린 공간을 신설해 어시장 이용객의 편의도 향상시킬 방침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이 대한민국 수산 유통의 거점으로써 글로벌 수산 유통 허브로 태어나고 국민과 시민에게 깨끗한 바다의 선물을 안심하고 즐길 수 있도록 시가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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