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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국인·기관 매도에 4000선 재붕괴(종합)

등록 2025.12.18 16:37:59수정 2025.12.18 17: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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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회의론에 뉴욕증시 급락 여파…코스닥도 약세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1.90포인트(1.53%) 내린 3994.51로 마감한 18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나오고 있다.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911.07)보다 9.74포인트(1.07%) 내린 901.33에 거래를 종료했으며,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479.8원)보다 1.5원 내린 1478.3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2025.12.18. ks@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1.90포인트(1.53%) 내린 3994.51로 마감한 18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나오고 있다.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911.07)보다 9.74포인트(1.07%) 내린 901.33에 거래를 종료했으며,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479.8원)보다 1.5원 내린 1478.3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2025.12.1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송혜리 기자 =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공세에 밀리며 다시 4000선 아래로 내려앉았다.

1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1.90포인트(1.53%) 떨어진 3994.51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4030선을 회복했지만, 막판에 4000선이 무너졌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4242억원을 순매수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570억원, 1012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간밤 뉴욕 증시가 인공지능(AI) 관련주에 대한 회의론 확산으로 일제히 하락한 점이 영향을 미쳤다. 나스닥은 AI 투자 심리 위축으로 급락 마감했는데 특히 오라클의 대규모 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가 핵심 투자자 이탈로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과도한 AI 설비 투자와 수익성 우려가 증시 전반을 짓눌렀다.

이에 따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0.47% 내린 4만7885.97에, S&P500지수는 1.16% 떨어진 6721.4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81% 급락한 2만2693.32에 마감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SK하이닉스(0.18%)가 소폭 상승했다. 삼성전자(-0.28%), LG에너지솔루션(-8.90%), 삼성바이오로직스(-0.69%), 현대차(-1.22%) 등 대부분 종목이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74포인트(1.07%) 내린 901.33으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05억원, 111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1079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알테오젠(2.38%), 에이비엘바이오(2.47%), 코오롱티슈진(1.80%) 등이 상승한 반면, 에코프로비엠(-7.00%), 에코프로(-4.74%), 레인보우로보틱스(-2.80%) 등은 약세를 보였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5원 내린 1478.3원에 마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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