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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포러스, 상장 4개월만에 자사주 취득…주주환원 시동

등록 2025.12.19 08:3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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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배요한 기자 = 애드포러스가 공시를 통해 10억원 규모 자기주식 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지난 8월 상장 후 4개월만에 이뤄진 것이며, 애드포러스는 자사주 취득을 기점으로 주주환원 정책 확대에 나설 방침이다.

자기주식 취득 신탁계약 기간은 전날부터 내년 6월 19일까지이며, 취득 예정 가격은 주당 7300원이다. 계약을 통한 취득 예정 주식은 보통주식 13만6986주로 발행주식수 대비 2.7%, 유통주식수 대비 8.7% 규모다.

애드포러스는 지난 2014년 설립 후 11년간 매년 흑자를 이어오면서 주주환원에 필요한 재원을 확보했다. 이번 자사주 취득을 기점으로 다양한 주주환원 방안을 실행해 주주가치 제고에 나설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애드포러스 관계자는 "독보적인 경쟁력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달성해 충분한 배당 가능 재원을 확보했으며, 이를 통해 상장 4개월만에 자기주식을 취득할 수 있었다"며 "보유 배당 가능 재원을 활용한 추가 주주가치 제고 방안을 검토 중으로, 향후에도 지속적인 주주 친화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자사주 취득 결정 전에도 발행주식수 대비 20% 규모 자기주식을 보유 중"이라며 "현재 유통주식수가 약 150만주로 발행주식의 30% 수준에 불과하기 때문에 신규 자사주 취득을 통해 유통주식수 감소에 따른 주당가치 제고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애드포러스는 자체 데이터 플랫폼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갖추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업계 최고 수준의 1인당 수익성과 성장성을 시현 중이다. 올해 구글 공식 퍼블리싱 파트너에 선정된 바 있으며, 도달 횟수 7억회에 달하는 틱톡 기반 플랫폼 ‘팽글(Pangle)’과도 계약을 체결하는 등 기업가치 극대화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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