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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어촌마을, 지역 특색 담은 '테마 등대'로 새단장

등록 2025.12.19 14:5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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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학리항서 조형물 준공식

[부산=뉴시스] 왼쪽부터 학리항동방파제등대(기장군), 하리항방파제등대(영도구). (사진=부산지방해양수산청 제공) 2025.12.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왼쪽부터 학리항동방파제등대(기장군), 하리항방파제등대(영도구). (사진=부산지방해양수산청 제공) 2025.12.1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이아름 기자 = 부산지방해양수산청(부산해수청)이 오는 22일 부산 기장군 학리항에서 어촌마을 관광 활성화를 위한 등대 조형물 준공 기념식을 개최한다.

이번 사업은 지난 4월1일 열린 부산해수청·부산시·부산항만공사(BPA) 기관장 협의회를 계기로 추진됐다.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협력해 추진된 '주민 주도형 경관 개선 프로젝트'로, 어촌마을 고유의 정체성을 관광 자원으로 활용하는 데 초점을 뒀다.

조형물 설치 대상지는 주민 아이디어 공모와 현장 조사, 심사를 거쳐 3곳이 선정됐다. 선정된 곳은 학리항·동암어항·하리항이다. 학리항은 지명에서 착안한 학(鶴)모형 등대, 동암어항은 대표 수산물인 미역·다시마를 형상화한 등대가 조성됐다. 하리항에는 지역 해양 문화를 상징하는 해녀 모형 등대가 들어섰다.

부산해수청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조성된 등대는 어촌의 선박 통항 안전시설 역할을 넘어 어촌마을의 지역 특성과 정체성을 살리는 해양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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