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 1300만명, 수출 3억 달러"…복합위기 극복 '제주'
제주도의장, 올해 마지막 도의회 폐회사
![[제주=뉴시스] 이상봉 제주도의회 의장.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9/09/NISI20250909_0001938915_web.jpg?rnd=20250909151919)
[제주=뉴시스] 이상봉 제주도의회 의장.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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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이상봉 제주도의회 의장은 19일 "올해를 돌아보면 매 순간 선택의 갈림길에서 '도민의 삶'을 이정표 삼아 쉼 없이 달려온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 의장은 이날 올해 마지막 회기인 제445회 제주도의회(임시회) 폐회사에서 "의회 본연의 역할인 견제와 협력의 역할을 다하며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는 균형 지키고자 힘써 왔다"고 밝혔다.
또 "기후 위기와 저성장, 인구구조 변화라는 복합적인 어려움 속에서도 제주는 활력을 되찾고 있다"며 관광객 1300만명 회복과 사상 첫 수출 3억 달러 조기 달성, 1차산업 조수입 5조원 돌파 등을 성과로 언급했다.
이어 "도와 의회, 민간단체가 힘을 합쳐 민생 회복에 정성을 쏟아온 결과 조금씩 반등의 기회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소비심리가 살아나고 경제도 회복의 신호를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 의장은 "여기서 안주하기에는 변화의 파도가 여전히 거세다. 이 거대한 변화의 소용돌이를 슬기롭게 헤쳐 나가지 못한다면 언제든 다시 흔들릴 수밖에 없다"며 "어둠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끝내 빛을 찾아냈던 굳건한 연대의 힘으로 충분히 이겨낼 수 있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내년 병오년(丙午年) 붉은 말의 해를 맞이한다. 붉은 말은 도약과 에너지를 상징하지만 그 힘을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미래의 방향은 달라질 수 있다"며 "제주도민의 저력을 다시 한번 하나로 모아 세계평화의 섬 제주, 환경의 보물섬 제주를 위해 힘차게 나아가자"고 독려했다.
도의회는 이날 제주도와 제주도교육청이 제출한 올해 마지막 제3회 추가경정예산과 각종 조례안 등 70여개 안건을 처리한 뒤 폐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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