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락 안보실장, 미·캐나다 방문 후 일본행…한일정상회담 의제 조율
내달 중순 개최 유력한 李·다카이치 정상회담 앞두고 사전준비
구체적 일정과 핵심 의제 최종 점검할 듯…내일 오후 귀국 예정
![[워싱턴=뉴시스]이윤희 특파원 =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이 16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DC 인근 덜레스국제공항으로 입국해 특파원들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5.12.17.](https://img1.newsis.com/2025/12/17/NISI20251217_0002020127_web.jpg?rnd=20251217012142)
[워싱턴=뉴시스]이윤희 특파원 =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이 16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DC 인근 덜레스국제공항으로 입국해 특파원들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5.12.17.
[서울=뉴시스]조재완 기자 =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다음 달로 예정된 한일 정상회담 의제 조율을 위해 미국·캐나다 순방 직후 일본을 방문한다.
21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북미 출장 중인 위 실장은 일본 도쿄로 이동해 오는 22일 모테기 도시미쓰 외무상 등 일본 정부 고위 당국자와 회동할 예정이다.
이번 방문은 내달 13일 일본 나라현 개최가 유력한 이재명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 간 정상회담을 앞두고 사전 준비 차원에서 이뤄졌다. 위 실장은 일본 측과 회담의 구체적인 일정과 핵심 의제를 최종 점검할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 정부가 추진 중인 '한반도 평화공존 프로세스'에 대한 일본 측의 협력을 구하는 논의도 오갈 전망이다. 위 실장은 지난 7일 기자간담회에서 "내년에는 한반도 문제를 풀기 위해 주변국과의 연대를 강화하는 노력을 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한미일 3국 안보 협력 방안도 테이블 위에 오를 전망이다.
앞서 위 실장은 지난 16일 출국해 워싱턴DC에서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 등을 면담하고 뉴욕에서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을 만났다. 이어 캐나다를 방문해 '캐나다 초계 잠수함 프로젝트(CPSP)' 수주전에 뛰어든 한국 기업 지원 활동을 폈다.
위 실장은 일본 일정을 마친 뒤 22일 오후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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