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성탄절·연말연시 화재로 26명 사망…소방청, 특별경계 돌입
"서울 보신각 등 타종식 행사에 181명 투입"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크리스마스 이브인 지난해 12월 24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거리가 인파로 붐비고 있다. 2024.12.24. kmn@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4/12/24/NISI20241224_0020640255_web.jpg?rnd=20241224182229)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크리스마스 이브인 지난해 12월 24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거리가 인파로 붐비고 있다. 2024.12.24. [email protected]
22일 소방청 국가화재정보시스템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성탄절 및 연말연시 특별경계근무기간 중 발생한 화재는 총 1748건으로 집계됐다. 이로 인해 26명이 사망하고 162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약 220억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특별경계근무 기간 동안 전국 소방관서 242곳에서는 성탄절·타종 행사장, 해돋이 명소 등 인파가 몰릴 우려가 있는 중점관리지역 14곳에 627명의 인력과 72대의 장비를 배치해 안전관리를 실시한다.
교회와 해넘이·해맞이 행사를 실시하는 명소, 주요 행사장 등에는 소방차와 화재·구조·구급대원 등을 사전 배치해 사고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할 예정이다.
주요 행사 전에는 관계기관 합동으로 안전 점검을 시행해 소방차 출동로와 대피로를 확보하고, 비상연락망을 점검해 환자 이송에 차질이 없도록 대비할 방침이다.
특히 서울 명동과 이태원, 부산 서면 등 주요 도심에 소방력을 배치하고, 대규모 밀집이 예상되는 타종식 행사에는 서울 보신각과 대구 달구벌대종을 중심으로 인력 181명을 투입한다. 해맞이 명소 6곳에는 소방인력 342명을 배치해 새벽 시간대 사고에 대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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