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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으로 나누고 함께 누린다…전주시 '함께라서(書)' 프로젝트 시동

등록 2025.12.22 13:12:30수정 2025.12.22 13: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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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으로 복지·나눔·지역경제 잇는 새 상생 모델 제시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우범기 전주시장은 22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함께라서(書)' 프로젝트는 전주형 복지정책인 '함께 시리즈'의 연장선으로, 책을 매개로 한 상생과 나눔,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실현하는 새로운 모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전주시 제공) 2025.12.22. photo@newsis.com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우범기 전주시장은 22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함께라서(書)' 프로젝트는 전주형 복지정책인 '함께 시리즈'의 연장선으로, 책을 매개로 한 상생과 나눔,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실현하는 새로운 모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전주시 제공) 2025.12.22. [email protected]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전북 전주시가 책을 매개로 한 나눔과 상생의 복지 모델인 '함께라서(書)'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독서 소외계층과 청소년을 비롯해 모든 시민이 책을 통해 연결되는 새로운 형태의 '책 기반 신바람 복지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22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함께라서(書)' 프로젝트는 전주형 복지정책인 '함께 시리즈'의 연장선으로, 책을 매개로 한 상생과 나눔,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실현하는 새로운 모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프로젝트는 ▲책 드림 ▲책 나눔 ▲책 누림 등 3대 전략·8개 과제로 구성된다. 책값 부담으로 독서에서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하고, 동시에 시민 누구나 책과 서가, 지혜를 함께 나눌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여기에 책을 기반으로 한 체류형 관광과 생활문화산업을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도모한다는 점에서 기존 독서 정책과 차별화된다.

시는 연말부터 시민과 기업, 지역서점, 도서관이 참여하는 독서 후원과 책 순환 운동, 책 기반 생활문화산업 육성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책 드림' 전략에는 시민 참여형 독서 후원 프로그램인 ▲'서(書)프라이즈' ▲동네서점 청소년 도서 나눔 캠페인 '책 사줄게' ▲지역서점 환원형 캠페인 '책쿵20+' 등이 포함됐다.

또 책의 가치를 실천적 나눔으로 확장하는 시민 참여형 독서 운동으로 꾸며지는 '책 나눔' 전략으로는 ▲중고책 순환 장터 '지구 책장' ▲시민 공유서가 '시민 가치서가' ▲지식 나눔 공간 '전주시민서고'가 운영된다.

마지막으로 '책 누림' 전략을 통해 ▲체류형 독서관광 콘텐츠 '북스테이 전주' ▲책과 도시를 잇는 '전주산책'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시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독서를 매개로 한 상생경제 모델을 구축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체류형 관광 확산을 동시에 도모한다는 구상이다.

우 시장은 "전주는 기록과 출판의 전통을 이어온 책의 도시"라며 "책을 통해 마음을 나누고 경제적 상생까지 이끄는 '함께라서(書)' 프로젝트가 전주 책문화산업의 새로운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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