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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평, 일동제약 신용등급 'A3→A3+' 상향

등록 2025.12.23 08:4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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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평, 일동제약 신용등급 'A3→A3+' 상향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한국기업평가는 일동제약의 기업어음 신용등급을 'A3'에서 'A3+'로 상향했다고 23일 밝혔다.

연구개발비·인건비 감축으로 수익성이 높아지고, 차입금 감축과 자본 확충에 따라 재무안정성이 개선된 점 등이 반영됐다. 선별적 연구개발(R&D) 투자 기조에 따라 수익성 회복세가 유지되고 점진적인 재무구조 개선이 전망되는 점도 감안했다.

이순주 한기평 기업3실 연구원은 "2021~2023년에는 매출원가율상승, 대규모 연구개발비 집행 등 비용 증가로 영업적자가 지속됐으나 2024년부터 인력 감축과 연구개발 자회사 유노비아 구조조정 효과로 인건비 부담이 크게 완화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영업이익률이 전년 대비 11.1%p 증가한 2.1%로 흑자 전환했고, 올 3분기 누적 영업이익률도 2.8%로 수익성 개선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영업흑자 기조 속 파생상품평가·처분이익(228억원) 등 영업외수익을 인식함에 따라 3분기 누계 순이익 181억원을 창출했다"며 "전환사채 전환권  행사에 따른 자본확충(462억원) 효과 등이 더해지면서 3분기 말 자본규모가 전년 말 대비 크게 증가했고, 부채비율 153.0%, 차입금 의존도 27.1% 등 주요 지표가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후루마린(항생제), 라비에트(위궤양치료제), 피레스파(폐섬유증치료제) 등 기존 주력 품목의 견조한 판매 흐름이 지속되는  가운데, 우수한 브랜드 인지도를 보유한 아로나민류의 매출 증가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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