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 2026년도 예산 1387억원…W코리아컵 신설
북중미 월드컵 등 대표팀 경쟁력 강화에 중점
자체수입 1181억원…FIFA 보조금 등 포함 전년 대비 43% 증가
코리아컵 대회 구조 개편·W코리아컵 신설 등
![[서울=뉴시스]대한축구협회 로고.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https://img1.newsis.com/2024/12/19/NISI20241219_0001732994_web.jpg?rnd=20241219160224)
[서울=뉴시스]대한축구협회 로고.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이날 이사회에서 의결된 2026년도 대한축구협회 예산은 총 1387억원(천만원 이하 생략)이다.
이 중 일반 예산은 약 1048억원이며, 나머지 약 339억원은 코리아풋볼파크(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관련 예산이다.
수입 항목을 보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파트너사 후원금 ▲A매치 및 중계권 수익 ▲FIFA와 AFC 보조금 ▲교육 및 등록비 등 협회 자체 수익이 약 1181억원으로 2025년도 828억 대비 43% 증가했다.
이는 북중미 월드컵 등으로 인한 국제축구연맹(FIFA) 보조금 및 후원사 수익 증가분이 반영된 수치다.
이밖에 주최단체지원금(스포츠토토기금)과 국민체육진흥기금은 유·청소년 및 저변 확대 사업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일반 예산 가운데 가장 큰 지출 비중은 각급 대표팀 경쟁력 강화 예산으로, 총 320억원이 편성됐다.
2026 북중미 월드컵 출전의 해인 점을 비롯해 여자 아시안컵, 아시안게임 참가, 각급 연령별 대표팀 운영 등이 반영됐다.
이 밖에 기술 발전 및 지도자·심판 육성에 138억원, 각종 국내 대회 운영에 103억원, 생활축구 활성화 및 저변확대 사업에 약 83억원 등 협회 핵심 사업 전반에 예산이 배분됐다.
이사회는 예산안 심의와 함께 2026년 각급 리그 및 전국대회 일정도 확정했다.
특히 협회는 내년도부터 코리아컵을 개편한다.
이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일정 및 국제 축구의 흐름에 발맞추고, K리그 팀들이 리그와 코리아컵에 모두 최상의 전력으로 나설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이에 따라 2026년도 코리아컵의 1~4라운드(16강)는 7월과 8월에 개최되고, 8강부터 결승은 2027년도 5~6월에 열린다.
협회는 코리아컵 대회의 위상 제고를 위해 일정 개편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브랜드 리뉴얼 및 상금제도 개편도 진행해 추후 발표할 계획이다.
여자부에서는 W코리아컵이 신설되며, 아마추어 전국 8대8 챔피언십 도입도 추진된다.
W코리아컵은 대회 원년인 2026년도에는 WK리그 8팀 및 대학부 7팀 등 총 15개 팀이 참가한다.
단판 토너먼트 4라운드로 진행하며 향후 성인 및 대학 동호인 팀까지로 참가팀을 확대할 계획이다. 대회 규정 및 상금 등은 추후 안내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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