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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건설현장 화재안전조사 완료…위반사항 26건 적발

등록 2025.12.24 06:00:00수정 2025.12.24 06:4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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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소방시설 설치, 법정인력 배치 등 점검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서울시 소방재난본부가 대형 건설현장의 화재사고 예방과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건설현장 화재안전조사'를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 8월 18일부터 서울시 내 연면적 2000㎡ 이상 대형 건설현장 총 370곳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25개 소방서 소속 화재안전조사관 221명이 참여했다.

조사에서는 임시소방시설 설치 및 유지관리 실태, 소방기술자·감리원 등 법정 인력 배치 여부, 용접·용단 등 화기 취급 작업의 감독 관리 실태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그 결과 370곳의 건설현장 중 22곳에서 총 26건의 소방 관련 법령 위반사항이 적발됐으며, 해당 건설현장에는 과태료 부과 및 시정보완 명령 등 조치했다.

주요 적발 사례는 ▲소화기, 비상경보장치 등 임시소방시설 미설치 ▲간이소화장치 등 임시소방시설 폐쇄·차단 ▲공사현장 소방기술자 미배치 등이었다.

본부는 건설현장 관계자 대상 맞춤형 소방안전 컨설팅도 실시해 겨울철 가스·석유식 히터 및 열풍기 등 난방기기 안전 사용, 용접·용단 작업 시 방화포 설치 등 예방조치, 화재 발생 시 초기 대응 요령을 안내했다.

홍영근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장은 "앞으로도 건설현장에 대한 빈틈없는 지도·감독을 통해 화재안전 사각지대를 지속적으로 해소해 나가겠다"며 "건설현장 관계자들께서도 화재 예방과 임시 소방시설 유지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 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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