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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첫 여성 사장 탄생…진은숙 ICT담당 사장 승진

등록 2025.12.24 10:45:44수정 2025.12.24 11: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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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웨어 중심 모빌리티 전환 가속화 차원

진은숙 사장, 현대차 첫 여성 사장으로 승진

현대오토에버 신임 대표이사에 류석문 전무

[서울=뉴시스] 현대차그룹이 소프트웨어(SW) 중심 모빌리티 기업으로의 전환을 가속하기 위해 SW·IT 부문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왼쪽부터 현대차그룹 ICT담당 진은숙 신임 사장, 현대오토에버 신임 대표이사 류석문 전무. (사진=현대차그룹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현대차그룹이 소프트웨어(SW) 중심 모빌리티 기업으로의 전환을 가속하기 위해 SW·IT 부문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왼쪽부터 현대차그룹 ICT담당 진은숙 신임 사장, 현대오토에버 신임 대표이사 류석문 전무. (사진=현대차그룹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현준 기자 = 현대차그룹이 소프트웨어(SW) 중심 모빌리티 기업으로의 전환을 가속하기 위해 SW·IT 부문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그룹 ICT담당 진은숙 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하며 현대차 최초의 여성 사장에 올랐다.

현대차그룹은 24일 소프트웨어 경쟁력과 IT 역량 강화를 위해 SW·IT 부문의 대표이사·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진 신임 사장은 지난 2022년 ICT본부장으로 합류한 이후 글로벌 원 앱 통합과 차세대 ERP 시스템 구축 등 그룹 전반의 IT 혁신을 주도해 왔다.

그는 클라우드·데이터·플랫폼 등 핵심 기술을 기반으로 그룹 IT 전략을 재정비하며 디지털 전환의 속도를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NHN 최고기술책임자(CTO) 등을 거친 진 신임 사장은 ICT 산업 전반에 대한 경험과 글로벌 감각을 갖춘 IT 전문가로, 개발자 중심의 조직 문화 정착에도 힘써왔다.

진 신임사장은 올해 3월 현대차 최초의 여성 사내이사이자 IT 전문가 사내이사로 선임된 데 이어 이번 인사로 현대차 첫 여성 사장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이와 함께 현대차그룹의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 현대오토에버는 신임 대표이사에 류석문 전무를 임명·내정했다.

개발자 출신인 류 신임 대표는 지난해 현대오토에버에 합류한 이후 SW플랫폼사업부를 이끌며 IT 시스템 및 플랫폼 구축, 차량 SW 개발 등 핵심 프로젝트를 주도해 왔다.

류 신임 대표는 쏘카 CTO, 라이엇게임즈 기술이사 등을 역임하며 IT·모빌리티 분야에서 기술 리더십을 쌓아왔다. 현대오토에버는 기술과 품질 중심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그룹 차원의 소프트웨어 혁신 시너지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SW 및 IT 부문에서 기술과 개발 역량을 갖춘 리더를 전면에 배치한 것이 특징"이라며 "SW 중심 모빌리티 기업으로의 전환을 위해 기술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그룹 차원의 투자를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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