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주차 막는다…제주시민속오일시장 주차장 유료화
![[제주=뉴시스] 제주시민속오일시장 부설주차장 전경. (사진=제주시 제공) 2025.12.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2/28/NISI20251228_0002028443_web.jpg?rnd=20251228092947)
[제주=뉴시스] 제주시민속오일시장 부설주차장 전경. (사진=제주시 제공) 2025.12.2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김수환 기자 = 제주시민속오일시장 부설주차장 이용이 단계적으로 유료화된다. 장기방치 차량과 공항 이용객 주차로 훼손된 주차장의 본래 기능을 회복하기 위한 조치다.
제주시는 내년 2월부터 제주시민속오일시장 부설주차장 일부를 유료화한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복층화주차장과 노외 3번 주차장 2곳에서 유료화를 우선 시행하고 운영결과와 이용 여건을 검토해 전체 부설주차장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그간 제주시민속오일시장 부설주차장은 장기방치 차량, 시장 이용 목적이 아닌 차량의 주차, 만성적인 주차공간 부족 등으로 이용객 불편이 반복됐다.
특히 공항과 인접해 공항 이용객의 무료 장기 주차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면서 시장 부설주차장 본래 기능이 훼손돼 왔다.
시가 지난 5~11월 이용률이 높은 제주시민속오일시장 주차장 5곳(667면)의 장기방치 차량을 전수조사한 결과 26대의 차량이 1개월 이상 고정 주차된 것으로 확인됐다.
박근형 제주시민속오일시장상인회 회장은 "이번 부설주차장 유료화로 시장을 찾는 손님들이 보다 편리하게 주차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자연스럽게 시장 방문객이 늘어나 상권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기완 제주시 경제소상공인과장은 "차량이 원활히 순환해야 시장이 활력을 되찾을 수 있다는 취지로 이번 부설주차장 유료화를 추진하게 됐다"며 "시장 이용객 중심의 주차 환경을 조성해 주차장이 본래 기능을 되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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