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권력형 특혜 의혹' 與 김병기 사퇴하라…의혹 눈덩이"
"성추행 의혹 장경태 제명해야"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5.12.24. suncho21@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2/24/NISI20251224_0021105225_web.jpg?rnd=20251224103834)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5.12.24. [email protected]
최보윤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권력형 특혜 의혹이 연이어 제기되는 상황에서 직을 유지하겠다는 것은 국민 상식에 반한다"라며 "김 원내대표는 즉각 원내대표직에서 사퇴하고 국민 앞에 책임부터 져야 한다"고 했다.
그는 "대한항공 호텔 숙박권 무상 사용 의혹, 배우자·며느리·손주에 이르기까지 제기된 대한항공 관련 특혜 의혹은 하나같이 가볍지 않다"라고 했다.
또한 "국정원에 근무 중인 장남의 첩보성 업무와 관련해 김 원내대표가 보좌진에게 '아들을 도와달라'고 요청했다는 폭로까지 나왔다"라며 "중대한 권한 남용이자 이해충돌 사안"이라고 했다.
나아가 보좌진 사적 단톡방 공개와 관련해 "해당 단톡방은 (김 원내대표) 배우자가 계정을 몰래 도용해 취득했다는 주장까지 제기됐다"라며 "사실이라면 통신비밀보호법 위반과 개인정보 침해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그 대화를 어떻게 확보했는지가 더 심각한 문제"라고 했다.
최수진 원내수석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배우자의 지방의회 업무추진비 사적 사용 의혹, 쿠팡 관계자와의 호텔 오찬, 가족 병원 진료 특혜 요구 의혹까지 논란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라며 "그럼에도 민주당의 대응은 무책임하다. 버티기로 일관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 원내대표는 각종 의혹에 대해 국민께 솔직하게 해명하고 책임을 져야 한다"고 했다.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성추행 의혹에 대해 경찰 조사를 받는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전체회의에서 신동욱 국민의힘 의원의 관련 발언에 대해 항의하고 있다. 2025.12.03. kgb@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2/03/NISI20251203_0021083960_web.jpg?rnd=20251203131233)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성추행 의혹에 대해 경찰 조사를 받는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전체회의에서 신동욱 국민의힘 의원의 관련 발언에 대해 항의하고 있다. 2025.12.03. [email protected]
그는 "장 의원은 (성추행 의혹 사건) 목격자의 직장에 감찰을 요구하는 등 생계를 위협하며 입을 막으려 했다는 의혹까지 제기됐다"라며 "무고한 시민을 사회적으로 매장하려 한 중대한 권력형 보복이자 2차, 3차 가해"라고 했다.
이어 "그러나 (폭로) 한 달이 지난 지금 장 의원은 당의 윤리 감찰마저 거부하며 오만의 극치를 달리고 있다"라며 "경찰 수사를 받는 와중에도 서울시당 위워장 등 핵심 당직을 내려놓지 않은 채 당직을 방패 삼아 '방탄'에만 몰두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가해자는 버티고, 당은 감싸고 , 지도부는 침묵하는 이 삼박자가 민주당의 민낯"이라며 "민주당은 즉각 장 의원을 제명하고, 장 의원은 국민 앞에 석고대죄하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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