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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 주왕산 솔기온천, 겨울철 대표 힐링 관광지로 주목

등록 2025.12.28 13:5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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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 9.54 수준 매우 높은 알칼리 온천

달팽이 진액처럼 미끄럽게 피부 보습

솔기온천 (사진=주왕산온천관광호텔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솔기온천 (사진=주왕산온천관광호텔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청송=뉴시스] 김진호 기자 = 경북 청송군 주왕산국립공원 자락의 솔기온천이 겨울철 대표 힐링 관광지로 주목 받고 있다.

28일 청송군 및 주왕산온천관광호텔 등에 따르면 솔기온천은 주왕산 온천관광호텔이 운영하는 온천시설이다.

유네스코 지질공원으로 선정된 청송 주왕산 인근에 자리해 뛰어난 자연환경과 함께 휴식을 제공한다.

특히 겨울철 주왕산의 설경과 빙벽, 폭포, 신비로운 주산지를 산행하는 여행객들의 쌓인 피로를 풀어주는 솔기온천은 국내 최고 수준 알카리성 중탄산나트륨 온천으로 평가 받고 있다.
 
겨울철이면 세계 산악인들이 찾는 온천이기도 하다.

청송에서는 매년 겨울철이면 국제산악연맹, 아시아산악연맹, 대한산악연맹이 공동 주관하는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세계대회가 열린다.

얼음골 자연 빙벽에 설치된 아이스클라이밍 경기장에는 세계 각국의 정상급 클라이머들이 모여 실력을 겨룬다.

이 대회의 공식숙박시설인 주왕산온천관광호텔이 운영하는 솔기온천은 자연스럽게 세계산악인들의 피로를 풀어주고 사랑받는 온천으로 유럽과 미국까지 알려져 세계 로드바이시클팀이 단체로 방문하기도 했다.

솔기온천은 미끈한 수질의 미네럴이 많이 함유된 중탄산나트륨 온천이다. 온천수는 지하 710m에서 용출되는 100% 천연온천수로 깨끗한 수질을 자랑한다.

알칼리성 중탄산나트륨천으로 pH 9.54 수준의 매우 높은 알칼리 온천으로 피부에 닿는 순간 비단처럼 부드럽고 달팽이 진액처럼 미끄럽게 피부를 보습하는 것이 특징이다.

주름살을 펴주고 피부미백 효과가 뛰어나 백옥같은 피부를 만들어 준다고 해 예로부터 '미인탕'이라 불려지고 있다.

2020년 일본 온천학회 마에다 신지 교수가 발표한 연구논문에 따르면 솔기온천과 같은 중탄산나트륨 온천은 면역기능을 강화하는 NK세포 및 노화방지 단백질인 HSP-70을 증가시켜 각종 질병에 대한 면역력 증진과 피부재생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솔기온천 주변에는 주왕산국립공원, 주산지, 얼음골, 현비암 빙벽, 천년고찰 대전사, 청송백자전수관, 송소고택 등 겨울철 설경이 어우러져 사진찍기 좋은 관광명소가 있다.

김우준 청송 주왕산온천관광호텔 지사장은 "솔기온천은 높은 알칼리성으로 피부 자극 없이 편안함을 제공해 피부 미용은 물론 신체피로와 함께 정신적인 안정을 주는 겨울철 대표 힐링 관광지"라며 "겨울철을 맞아 온천욕을 즐기려는 관광객들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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