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차기 회장 임추위…임종룡 연임 여부 촉각
29~30일 중 임추위 열고 최종 후보자 1인 선정 임박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별관에서 열린 '국민성장펀드의 성공을 위한 금융기관간 업무협약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11.17.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1/17/NISI20251117_0021062933_web.jpg?rnd=20251117151401)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별관에서 열린 '국민성장펀드의 성공을 위한 금융기관간 업무협약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11.1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정필 기자 = 앞으로 3년간 우리금융그룹을 이끌어 갈 차기 회장 후보 선정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업계에서는 임종룡 현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연임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은 이날이나 30일 중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차기 회장 최종후보 1인을 선정할 예정이다.
앞서 우리금융 임추위는 지난 10월 말 경영승계절차 개시 이후 10명의 후보군(롱리스트)를 추린 바 있다. 이후 지난 1일 후보군을 대상으로 면접을 진행한 뒤 4명의 압축 후보군(숏리스트)을 확정했다. 숏리스트에는 임종룡 현 회장과 정진완 우리은행장 등 내부인사 2명과 외부인사 2명이 포함됐다.
임추위는 숏리스트 후보 4인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내부 논의를 거쳐 최종 후보자 1인을 선정하게 된다.
최종 후보자는 이사회 결의를 거쳐 내년 3월 정기 주주총회 승인을 통해 차기 회장으로 공식 취임하게 된다. 임 회장은 지난 2023년 3월 임기를 시작해 내년 3월 만료된다.
연임에 성공할 경우 우리금융지주 출범 이후 정식 선임 절차를 거쳐 선정된 첫 연임 회장이 된다. 내년 3월부터 오는 2029년 3월까지 다시 3년을 더해 총 6년간 회장 임기를 이어가게 된다.
업계의 평가는 앞선 임기 동안 증권사와 보험사를 잇달아 인수하며 종합금융그룹 체제를 구축한 임 회장의 연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앞서 임추위를 진행한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과 빈대인 BNK금융 회장,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 등이 잇달아 연임에 성공하면서 이 같은 관측에 힘이 붙는다. 다른 한편으로는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나서 이 같은 금융권의 연임 풍토를 질타한 것이 변수가 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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