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지사 "취임 일성 부끄럽지 않게 최선 다했다"
2025년 송년 기자회견
![[홍성=뉴시스] 최영민 기자=김태흠 충남도지사가 30일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송년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2025.12.30 ymchoi@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2/30/NISI20251230_0002029903_web.jpg?rnd=20251230104420)
[홍성=뉴시스] 최영민 기자=김태흠 충남도지사가 30일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송년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2025.12.30 [email protected]
김 지사는 이날 오전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가진 회견에서 "취임하며 도민 여러분께 '힘쎈충남을 실현하겠다', '충남의 새 역사를 쓰겠다'고 말씀 드렸다"며 "지난 시간을 돌아봤을 때 그 말이 부끄럽지 않도록 최선을 다했고, 그만큼 역대급 성장과 변화가 있었다"고 지난 임기에 대해 자평했다.
김 지사는 먼저 충남의 근본적 체질이 역동적이고 파워풀하게 바뀌었다고 강조했다.
정부예산의 경우 2022년 8조3000억원에서 매년 1조원씩 늘어 내년에는 12조3000억원으로 증가했다.
김 지사는 이에 대해 "4년 동안 국비 총액이 47.2% 증가했는데 이는 전국 최상급 증가율"이라며 "발로 뛰는 세일즈를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대규모 투자가 들어왔다. 현재 43조7200억원이라는 결과도 도정 역사에 유례 없는 결과고, 약속했던 45조원 목표는 임기 내 달성이 무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흠 지사는 또 "전국 시도 공약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SA) 등급을 받았고, 공약 이행률도 84%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며 "충남대 내포캠퍼스와 tbn충남교통방송 설립, 가로림만 국가해양생태공원 1호 지정 등의 현안들이 풀렸다"고 공약 이행사항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취임 당시 중점 공약이었던 베이벨리 메가시티에 관련해선 "아산만 순환철도, 벤처펀드 6000억원 조성이 이뤄지고, 내년 초 경제자유구역 지정과 경제자유구역청 개청을 앞두고 있다"고 전했다.
김태흠 지사는 남은 6개월 동안 대형 현안 해결에 집중할 것임을 피력했다.
김 지사는 "대전충남 행정통합과 지천댐 건설, 석탄화력발전 폐지 지역 지원 특별법 제정, 공공기관 2차 이전 등 커다란 현안들이 남았다"며 "임기 내 이른 부분들을 매듭짓고, 어려운 부분이 있다면 누가 도지사가 되든 차질 없이 이어갈 수 있도록 기반을 굳건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행정통합 문제에 대해 김 지사는 "정부 여당이 뒤늦게나마 전향적 모습을 보이는데, 충남은 주민들에게 이득이 되는 통합이 될 수 있도록 행·재정적 권한 이양을 담은 특별법의 근간이 훼손되지 않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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