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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산업단지·개발사업 '순항'…생산도시로 체질 개선

등록 2025.12.30 18:2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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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단지 조성…우수기업 유치·인구 증가

서남부지구 개발…스포츠타운·공동주택 건설

[대전=뉴시스]대전도시공사 사옥. 2025. 12. 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대전도시공사 사옥. 2025. 12. 3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곽상훈 기자 = 대전시가 추진 중인 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순항 중이다.

대전도시공사는 30일 진행 중인 주요 산업단지와 개발사업 추진 현황과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탑립·전민 국가산업단지는 유성구 탑립동, 전민동 일원에 5452억 원을 투입해 약 80만㎡의 면적으로 조성되며 유치대상 업종은 첨단부품소재, 바이오, 연구시설 등 첨단 산업분야다.

2024년 10월 과기부로부터 특구개발계획을 승인받아 실시계획 승인 추진 중이다. 교통·재해영향평가 협의를 완료했다. 내년 상반기 보상절차 후 공사에 착공해 2028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기지구 국가산업단지는 유성구 하기동 일원에 1700억 원을 투입해 약 23만㎡의 규모로 조성되며 주요 유치업종은 전자제품, 통신장비 등 제조업 중심이다.

올 9월 개발제한구역(GB)이 해제 됐고, 내년 1월 국토부의 산업입지정책심의회의 심의를 거쳐 2월 과기부의 특구개발계획을 승인 받을 계획이다. 2027년 상반기 대전시의 실시계획 승인을 받은 후 하반기 공사에 착공해 2029년 준공 예정이다.

오동·봉곡지구 산업단지는 서구 오동과 봉곡동에 각 2700억원과 1300억원을 투입해 약 61만㎡와 33만㎡의 면적으로 조성된다. 오동지구는 기초가공, 첨단소재, 기계·장비, 연구시설 등을, 봉곡지구는 소재, 가공, 첨단부품, 기계·장비, 연구시설 등을 유치할 계획이다.

정국영 사장은 "대전시와 협력해 '일류경제도시 대전'의 토대인 SOC 사업을 순조롭게 추진 중이다"면서 "산업단지 조성과 개발사업 추진으로 대전이 소비도시에서 생산도시로 탈바꿈해 부가가치와 일자리를 창출하는 효과가 크게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개발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서남부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유성구 학하동 일원에 6700억원을 투입해 약 76만㎡의 면적을 개발한다. 서남부 종합스포츠타운과 4000세대 이상의 공동주택, 학교 등의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작년 9월 보상 착수, 올 3월 개발계획 승인을 받았으며 현재 실시계획 승인을 추진 중이다. 내년 상반기 단지조성공사에 착수해 2028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정 사장은 "2022년 한밭운동장이 폐장돼 현재 대전에는 종합운동장이 없는 실정으로, 지역 체육계와 시민 숙원사업인 종합스포츠타운의 신속한 건립을 위해 노력 중"이라며, "도시공사가 추진 중인 시정사업은 대부분 장기사업이어서 사업 추진 과정을 대전 시민 여러분께 투명하게 알려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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