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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우 전북도의장 "대전환의 길 여는 엔진 되겠다"[신년사]

등록 2026.01.01 05: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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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 문승우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의장.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뉴시스] 문승우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의장.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 문승우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제12대 후반기 의장이 2026년 병오년을 맞아 도민 가정마다 건강과 행복이 함께하길 기원하며 전북 대전환의 길을 열겠다는 새해 포부를 밝혔다.

지난해 전북특별자치도가 제도적 기반을 다지고 지역 발전의 동력을 준비했다면서 올해 의회는 이러한 노력이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도록 도민과 더욱 가까이에서 소통하겠다는 의지다.

문 의장은 먼저 "지난해 의회는 민생 회복과 산업 전환, 복지와 안전 등 구조적 변화를 뒷받침하는 데 집중했다"고 했다.

문 의장은 "중앙과의 협력을 강화해 군산항 준설, 새만금 개발, 재정 특례 등 주요 현안을 지속적으로 제기했고, 도의원 정수 확대 논의도 국회에서 본격적으로 다뤄지도록 이끌었다"면서 "지방의회의 독립성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 기반도 착실히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문 의장은 2026년은 전북자치도가 성과를 만드는 실행의 해로 전북특별법의 실질적 권한 강화를 최우선으로 삼고, 추가 특례 발굴과 자치입법권 확장을 위한 조례 정비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인구 위기 대응과 농산어촌 지원, 전북혁신도시 시즌2 준비도 충실히 추진하겠다"면서 "새만금 사업 정상화와 주력 산업의 신기술 전환을 뒷받침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 "전북 RE100 산업단지와 전북전주올림픽 유치는 지역의 미래 가치를 높일 전략으로 의회는 기반 시설 점검과 제도적 지원을 꼼꼼히 챙기며 경쟁력 있는 추진 체계를 갖추겠다"고 하고 "아울러 광역 철도망 구축과 GTX 연계 논의 등 교통망 개선에도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문 의장은 "올해 지방선거가 예정돼 있지만 의회는 민생과 예산, 감시라는 본연의 임무에 흔들림 없이 임해 도민이 믿을 수 있는 절차와 원칙을 지키며 책임 있는 의회를 만들겠다"고도 했다.

끝으로 문승우 의장은 "전북은 지금 중요한 전환점에 서 있고 새만금의 미래, 특별자치도 권한, 산업 전환, 인구 위기 등 무거운 과제가 놓여 있지만 도민과 함께라면 반드시 극복할 수 있다고 믿는다"라며 "전북특별자치도의회는 도민의 더 큰 꿈을 실현하는 전북의 엔진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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