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12월 소비자물가 2.5% 상승, 석유류·택시비 껑충

[울산=뉴시스] 구미현 기자 = 울산의 소비자물가가 4개월 연속 2%대 상승률을 유지하며 완만한 오름세를 이어갔다.
31일 국가데이터처 동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12월 울산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울산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17.42(2020년=100)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 상승했다.
이는 지난 9월 2.3%, 10월 2.5%에 11월 2.5% 이어 4개월 연속 2%대를 기록한 것이다.
체감물가를 나타내는 생활물가지수는 120.84로 전년 동월 대비 2.8% 상승했다. 신선식품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2% 상승했다.
품목별로 보면 농축수산물 가운데 전년 동월 대비 조기(33.2%), 갈치(31%), 사과(16.4%) 등이 올랐다. 당근(-48.8%), 토마토(-29.6%) 등은 하락했다.
공업제품에서는 경유(11.8%), 휘발유(5.9%) 가격이 상승했다.
공공서비스 부문에서는 택시료(7.5%), 사립대학교 납입금(5.5%) 등이 상승했다. 반면 울산시교육청 무상교육의 영향으로 유치원 납입금(-74.3%)은 큰 폭으로 하락했다.
개인서비스, 집세 등이 올라 전년동월대비 2.3%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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