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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빈 우주청장 "내년은 우주항공 5대 강국 도약 실천의 해"

등록 2025.12.31 18:30:09수정 2025.12.31 19: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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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신년사…"우주항공 생태계 현실로 구현해 나갈 것"

"국가우주항공위원회 확대 개편·민간 주도 산업 생태계 확장"

"누리호 5차 발사·재사용발사체 준비로 우주수송 역량 강화"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윤영빈 우주항공청장이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제안설명하고 있다. 2025.11.07. kmn@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윤영빈 우주항공청장이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제안설명하고 있다. 2025.11.0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심지혜 기자 = 윤영빈 국가우주항공청장이 우주항공 5대 강국 도약을 위한 본격 실천의 해로 규정하고, 정책 실행과 성과 창출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윤 청장은 31일 발표한 신년사에서 "2026년은 그동안 준비한 정책과 전략을 구체적인 실행과 성과로 연결해야 하는 해"라며 "기술, 산업, 인재, 국제협력이 서로 맞물려 작동하는 우주항공 생태계를 현실로 구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우주청은 올해 우주항공 정책과 거버넌스 체계화를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국가우주위원회를 국가우주항공위원회로 확대 개편해 우주와 항공을 아우르는 통합 추진체계를 확립하고, 우주항공 산업을 국가 핵심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한 산업육성 전략을 구체화한다는 계획이다. 현장 실무형 인재 양성 확대와 우주상황 인식 역량 강화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민간 주도 산업 생태계 확장에도 속도를 낸다. 공공 우주개발 사업에서 민간 제품과 서비스를 적극 활용하고, 위성정보 활용과 AI 기반 서비스 실증을 통해 새로운 산업 수요를 창출한다. 항공 분야에서는 민항기 국제공동개발 참여로 글로벌 항공 제조 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지역 특성을 반영한 산업 기반을 마련해 균형 있는 성장을 도모한다.

우주수송과 위성, 탐사 분야에서는 실질적 도약을 예고했다. 누리호 5차 발사로 발사체 신뢰성을 높이고 반복 발사 체계를 구축해 상업 발사 전환의 토대를 마련한다. 재사용발사체와 궤도수송선 개발을 준비하며, 첨단위성 발사와 핵심기술 확보를 지속한다. 달 통신 인프라를 단계적으로 구축하고 국제 협력 체계를 마련해 우주탐사 영역을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차세대 항공 기술 확보를 통한 미래 산업 경쟁력 강화도 강조했다. 드론, 미래항공기, 항공엔진, 소부장 분야 핵심기술을 축적하고 친환경·지능화라는 항공산업 전환 흐름에 선제 대응한다.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도모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추구한다는 계획이다.

윤 청장은 "각자의 자리에서 맡은 바 책임을 다하며, 협력과 소통을 통해 우주항공 5대 강국 도약이라는 목표를 향해 나아가겠다"며 "어떠한 역경에서도 새로운 가능성을 향해 달려가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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