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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락 "한중 정상 매년 만남 공감대…외교안보 등 대화채널 복원"

등록 2026.01.05 23:33:05수정 2026.01.05 23:3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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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정상, 정치적 신뢰와 우호 정서 기반 공고히 해"

혐한·혐중 해소 노력하고 청년·학술 교류도 지속 추진

[베이징=뉴시스] 최동준 기자 =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5일(현지 시간) 중국 베이징의 한 호텔에 마련된 프레스센터에서 한중 정상회담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6.01.05. photocdj@newsis.com

[베이징=뉴시스] 최동준 기자 =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5일(현지 시간) 중국 베이징의 한 호텔에 마련된 프레스센터에서 한중 정상회담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6.01.05. [email protected]


[서울·베이징=뉴시스]조재완 김지은 기자 =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5일(현지시간) 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 성과와 관련해 "한중 관계의 전면적 복원에 걸맞게 양국 정상이 매년 만남을 이어가자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밝혔다.

위 실장은 이날 오후 베이징에 마련된 한국 언론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갖고 "한중 간 정치적 신뢰와 우호 정서의 기반을 공고히 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위 실장은 "양국 외교안보 당국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전략적 대화 채널을 복원해 양국 간 정치적 신뢰를 튼튼히 하기로 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양국 국방 당국 간 소통과 교류를 확대해가면서 상호 신뢰를 증진하고 역내 평화와 안정에 기여할 수 있는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양국은 또한 혐한·혐중 정서 해소를 위한 공동 노력과 청년·언론·학술 교류도 지속 추진하기로 했다.

위 실장은 이밖에도 이번 회담의 주요 성과로 ▲동북아 정상외교를 통한 실용외교 토대 마련 ▲민생 분야 실질 협력 강화 ▲문화 콘텐츠 교류 복원 및 서해 문제 진전 ▲한반도 평화·안정 공감대 재확인 등을 꼽았다.

문화 콘텐츠 교류와 관련해서는 점진적·단계적 확대 원칙에 합의했다. 위 실장은 "바둑이나 축구 분야 교류를 우선 추진하고, 드라마나 영화 등은 실무 부서 간 협의 하에 진전을 모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판다 추가 대여 논의도 진행된다. 위 실장은 "양국 간 민간 우호의 상징인 판다를 추가적으로 대여하는 문제를 우리 측이 제기했고, 이에 대해 실무 선에서 협의해 나가는 데 공감했다"고 전했다.

서해 문제와 관련해서는 "서해를 '평화롭고 공영하는 바다'로 만들기 위해 서해 구조물 문제에 대해 건설적 협의를 이어가기로 했다"며 "2026년 내 차관급 해양경계 획정 회담을 개최하도록 노력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불법 조업 문제에 대해서도 중국 측에 단속 강화를 당부했다.

한반도 정세에 대해서는 양국이 북한과의 대화 재개 중요성을 확인하고 긴장 완화와 평화 구축을 위한 창의적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위 실장은 "이번 정상회담은 2026년을 한중 관계 전면적 복원의 원년으로 만들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민생과 평화를 두 축으로 해 양국의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되돌릴 수 없는 시대의 흐름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노력도 변함없이 이어질 것"이라고 했다.

김용범 정책실장은 이번 중국 국빈 방문의 경제 분야 성과와 관련해 "앞으로 거의 모든 산업 분야에 걸쳐 양국 간 경제협력이 보다 공고화되고, 실질적 성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한중 간 협력이 과거 제조업 중심의 단순한 구조에서 서비스, 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입체적이고 수평적인 방향으로 확대되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이번 순방에는 2017년 이후 최대 규모인 161개사, 400여 명의 경제사절단이 동행했다. 김 실장은 "일정이 다소 촉박했음에도 대규모 사절단이 꾸려진 것은 그간 다소 소원했던 관계 복원에 대한 기업들의 기대가 컸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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