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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사상 최고치 랠리에도…주가 하락 베팅한 개미들

등록 2026.01.07 13:59:47수정 2026.01.07 14: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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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들은 코스피 목표치 잇달아 상향 조정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코스피가 장중 4600선을 넘어선 7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4525.48)보다 40.86포인트(0.90%) 상승한 4566.34에,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955.97)보다 1.77포인트(0.19%) 오른 957.74에 거래를 시작했다.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1445.5원)보다 3.0원 오른 1448.5원에 출발했다.2026.01.07.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코스피가 장중 4600선을 넘어선 7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4525.48)보다 40.86포인트(0.90%) 상승한 4566.34에,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955.97)보다 1.77포인트(0.19%) 오른 957.74에 거래를 시작했다.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1445.5원)보다 3.0원 오른 1448.5원에 출발했다.2026.01.0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강수윤 기자 = 코스피가 7일 장중 4600선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 랠리를 이어가는 가운데 개미 투자자자들은 인버스 상장지수펀드(ETF)를 매수하며 주가 하락에 베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7분 기준 'KODEX 200선물인버스2X'는 오전 9시7분 기준 전 거래일 보다 19원(3.68%) 내린 498원에 거래되며 상장 이후 최저가를 기록했다.

코스피200 지수의 일일 수익률을 역으로 2배 추종하는 이 상품은 올해 1월2일부터 이날까지 4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KIWOOM 200선물인버스2X’ ETF도 22원(4.15%) 하락한 508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해 12월26일부터 7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KODEX 인버스 ETF도 전일 보다 45원(2.01%) 하락한 2190원을 거래되며 상장 이후 최저가에 근접했다. 같은 지수를 기초로 한 TIGER 인버스도 2.39% 떨어진 2450원, ACE 인버스도 2.32% 내린 2735원을 기록 중이다.

이는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4600선을 돌파하는 등 연초부터 사상 최고치 랠리를 이어가는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9시10분 기준 코스피는 전일 대비 84.97포인트(1.83%) 오른 4608.45를 기록 중이다. 반도체주 강세에 힘입어 전날 4500선을 돌파한 이후 하루 만에 4600포인트를 넘어서고 있다.

그러나 개인 투자자들은 최근 3거래일 동안 인버스 ETF를 1164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지수가 매일 100포인트씩 급등해 단기 조정장이 오고 추가 상승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 하락에 베팅한 것으로 풀이된다.

증권가는 코스피 '5000피' 달성 시기가 예상보다 빠를 수 있다고 전망하며 코스피 목표치를 상향 조정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날 코스피 목표치를 4600에서 5650으로 대폭 상향 조정했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6일 기준 코스피 12개월 선행 EPS(주당순이익)는 지난해 10월 전망 대비 28.8% 높은 435포인트로 확인된다. EPS 상승률을 반영해 새로운 목표치를 산출했다"며 "기업들의 주주 환원 기조가 강화되고 있어 이 수준의 주가수익비율(PER)이 충분히 달성 가능하다. 미국의 금리 인하와 한국의 재정 확대 정책이 예정대로 추진될 가능성이 높아 상반기에는 투자 비중을 확대하는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양형모 DS증권 연구원도 "올해 코스피는 반도체, 조선, 전력, 방산 업종의 동반 호황에 힘입어 글로벌 주요 증시 대비 우수한 성과를 지속할 것"이라며 "코스피 목표 지수를 EPS 448 기준 PER 11배 적용한 5000에서 PER 13배 적용한 5800(평균 5500)까지 기존 전망치 대비 10~30% 상향 조정한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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