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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 급등 따른 매물소화 과정…매크로 이벤트 주목[주간증시전망]

등록 2026.01.11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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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코스피가 종가 기준 최고치를 기록한 9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가 전 거래일 보다 33.95 포인트(0.75%) 오른 4586.32 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2026.01.09.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코스피가 종가 기준 최고치를 기록한 9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가 전 거래일 보다 33.95 포인트(0.75%) 오른 4586.32 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2026.01.0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이번주 우리 증시는 실적 기반의 사상 최고치 랠리를 뒤로 하고 다시 유동성과 통화정책 전망에 대한 영향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매물 소화 과정이 진행되는 과정 속 미국 물가지표 발표 등 매크로 이벤트를 주목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주 코스피는 전주(4309.63) 대비 276.69포인트(6.42%) 상승한 4586.32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주 코스피는 주 초반 3% 이상 급등한 데 이어 계속해서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장중 4500선 돌파를 시작으로 지난 7일에는 처음으로 4600선을 넘어섰다. 주 후반 차익 실현 부담에 장중 약세를 기록하기도 했지만, 투자심리가 식지 않으면서 재차 상승 반전,  5거래일 연속 오름세로 마감했다.

지난주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조926억원, 1759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은 1조9153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번주는 단기 급등에 따른 매물 소화 과정이 진행되는 가운데 미국의 물가지표 발표 등 매크로 이벤트를 주목하는 한 주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통화정책의 핵심 변수인 미국 물가지수는 오는 13일 CPI(소비자물가지수), 14일 PPI(생산자물가지수)가 각각 발표될 예정이다.

정해창 대신증권 연구원은 "CES를 통해 AI(인공지능) 산업의 성장성과 시장성이 가시화되면서 반도체 슈퍼사이클 기대감이 상승했다"면서 "코스피의 선행 EPS(주당순이익)는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상승 추세가 뚜렷하며 유동성에 의존하는 것이 아닌 실적 펀더멘털이 주도하는 상승 랠리가 전개됐다"고 평가했다.

정 연구원은 "이번주는 다시 유동성과 통화정책 전망의 증시영향이 증가할 것으로 판단한다"며 "CPI와 근원 CPI는 모두 전년 동기 대비 2.7% 상승이 예상되며 생산자 물가지수는 2.6%로 예상한다. 12월 물가는 연말 인플레이션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첫 데이터로 예상치 부합 여부만큼 연준 위원들의 해석도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최근 코스피 선행 주당순이익(EPS)가 빠르게 증가하며 선행 주가순자산비율은 10.3배 수준으로 하락했다. 밸류에이션 부담이 낮아지면서 유동성 기대가 확대될 경우 상승 여력 확보될 전망이다.

그는 "다만 연초 급등 이후 매물소화 과정에서 단기 조정이 나타날 수 있고 주요 경제지표 확인을 앞두고 차익실현 압력 또한 높아진 상황"이라면서 "현재 주가에서 추격 매수로 대응하기 보다는 매크로 이벤트를 확인하며 변동성을 활용한 비중 확대로 대응하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나정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연초 이후 코스피가 장중 4600포인트까지 상승하는 등 단기간에 급등했으나, 주가 환경은 여전히 혼재된 상황"이라면서 "미 대법원 판결 등 이벤트 리스크가 현실화될 경우 단기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될 가능성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나 연구원은 "다만 이를 제외한 이번주 주요 요인들은 전반적으로 주식시장에 우호적인 환경"이라며 "현지시간 12일에는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가 시작되면서 바이오 업종에 대한 관심이 확대될 수 있으며 13일 발표 예정인 12월 미국 CPI는 전월과 같은 2.7% 수준이 예상되고 있어, 인플레이션 재가속에 대한 우려는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주요 경제지표 발표 및 이벤트 일정

▲12일 = 한국 1월 1~10일 수출

▲13일 = 미국 12월 NFIB 소기업지수·12월 소비자물가지수·12월 근원소비자물가지수

▲14일 = 미국 10월 신규주택매매·11월 생산자물가지수·11월 소매판매, 중구 12월 수출, 일본 12월 공작기계수주

▲15일 = 한국 1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미국 12월 기존주택매매·1월 뉴욕 연은 제조업지수

▲16일 = 미국 12월 산업생산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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