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모비스, 27일 임시주총서 전문가 그룹 경영진 영입

등록 2026.01.13 08:33:22수정 2026.01.13 08:46:2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모비스, 27일 임시주총서 전문가 그룹 경영진 영입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코스닥 상장사 모비스는 오는 27일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양자컴퓨팅과 AI(인공지능)를 중심으로 한 대대적인 사업 개편과 글로벌 전문가 그룹의 경영진 영입을 확정 짓는다고 13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모비스는 이번 임시주총에서 정관 변경을 통해 글로벌 첨단 미래 산업을 신규 사업 목적으로 추가한다. 주요 사업 범위는 ▲양자컴퓨터 및 양자컴퓨팅 시스템 ▲QaaS(Quantum as a Service) ▲양자보안(QKD·QRNG·PQC) ▲양자 시뮬레이션 기반 신약·신소재 연구 ▲AI 기반 대형 과학장치 제어 ▲초전도·가속기·핵융합 제어 등이다.

이는 모비스가 보유한 세계적 수준의 LLRF(초정밀 저준위 고주파 제어) 기술을 양자 컴퓨팅 하드웨어와 결합해 단순 장비 공급을 넘어 소프트웨어와 서비스 중심의 고부가가치 비즈니스 모델로 전환하겠다는 전략적 선택으로 풀이된다.

새 경영진에는 글로벌 기술·금융 분야의 전문가들이 대거 포진한다. 사외이사 후보로 이름을 올린 엄상윤 아이디퀀티크(ID Quantique) 대표는 양자암호통신 분야의 권위자로, 그가 이끄는 IDQ는 최근 미국 양자컴퓨팅 리더인 아이온큐(IonQ)에 인수되며 글로벌 양자 생태계의 핵심으로 부상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사내이사 후보인 김윤식 이사는 금융공학·AI 알고리즘 개발 전문가다. 그는 아이온큐 공동창업자인 김정상 CTO(최고기술책임자)와 서울대 물리학과 88학번 동기로, 양자 기술을 실제 금융·투자 서비스에 접목하는 '양자 AI 데이터센터' 전략을 주도할 적임자로 꼽힌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사외이사 후보로 영입된 리우 쥬 호우는 메릴린치와 신한글로벌증권 등을 거친 글로벌 금융 전문가다. 그는 AI 기반 신약 개발 플랫폼 기업인 포메이션 바이오(Formation Bio) CEO(최고경영책임자) 벤자민 류의 부친으로, 양자 시뮬레이션을 활용한 신약 개발·바이오 투자 분야에서 모비스의 글로벌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대표이사 후보로 추대된 이유석 바이텐파트너스 대표는 삼성에스디에스, 엔씨소프트, 두산그룹 등에서 스마트팩토리와 AI 경영 전략을 수립해온 인물이다. 산업용 IT 경험을 바탕으로 모비스의 제어 기술을 양자 기반 클라우드 인프라로 안착시키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이밖에도 AI 기반 자율제어 전문가인 신주호 신성델타테크 전문위원이 합류해 지능형 제어 시스템 고도화에 힘을 보탠다.

모비스 관계자는 "기존 핵융합·가속기 제어 기술을 AI와 양자컴퓨팅 기반의 소프트웨어 플랫폼으로 진화시킬 것"이라며 "글로벌 고성능 연산 서비스(QaaS) 시장을 선제적으로 공략해 오는 2030년 양자 시대를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