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 여파' 충북 초등 입학생 첫 1만명선 무너졌다
예비 소집 응소 9359명, 작년 1만492명 비해 1133명↓
올해 미응소 415명…소재불명 아동 6명 경찰 수사 의뢰

충북도교육청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김재광 기자 = 저출산의 영향으로 올해 충북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1학년 학생 수가 처음으로 1만 명 아래로 떨어졌다.
13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일까지 2026학년도 국공립, 사립 초등학교 예비소집을 마감한 결과 응소 인원은 9359명(의무취학 예정자 9774명)으로 응소율은 95.8%를 찍었다. 예비 소집에 불참한 아동은 415명이다.
학령 인구 감소로 지난해 응소인원 1만492명(의무취학예정자 1만1010명)에 견줘 1133명(10.8%) 줄었다.
최근 5년간 예비소집 응소현황을 보면 2022년 1만3274명(예정자 1만3851명), 2023년 1만2591명(〃 1만3295명), 2024년 1만1134명(〃1만1782명)으로 매년 줄어 올해 처음 '1만 명선'이 무너졌다.
올해 예비소집 미응소 사유는 면제 192명, 유예 115명, 해외거주 81명, 연기 14명, 대안교육시설 4명, 거주지 이전 3명이다. 소재 불명은 6명으로 진천 3명, 청주 2명, 옥천 1명이다. 도교육청은 이들의 소재를 파악하려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소재 불명 아동의 출입국 사항 확인과 학생 보호자 접촉을 통해 소재를 파악하고, 읍면동 주민센터, 관할 경찰서와 협조해 미취학 아동에 대한 관리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학령인구가 급격히 감소하면서 올해 신입생을 받지 못한 학교는 19곳으로 작년 7곳에 견줘 급증했다. ▲용담초현양원분교장(청주) ▲수성초구성분교장(청주) ▲미원초금관분교장(청주) ▲산척초(충주) ▲수회초(충주) ▲용원초동락분교장(충주) ▲달천초매현분교장(충주) ▲한송초(제천) ▲관기초(보은) ▲탄부초(보은) ▲회인초(보은) ▲회남초(보은) ▲판동초송죽분교장(보은) ▲양강초(영동) ▲용화초(영동) ▲초강초(영동) ▲가곡초대곡분교장(단양) ▲어상천초(단양) ▲영춘초별방분교장(단양) 19곳이 신입생을 충원하지 못했다.
신입생이 200명을 웃도는 학교는 ▲복대초(청주) ▲솔밭초(청주) ▲용아초(청주) ▲청주내곡초(청주) ▲솔강초(청주) ▲진천상신초(진천) 6곳으로 집계됐다.
급격한 학령 인구 감소의 여파는 학생 수가 부족한 도내 농산촌 학교 등을 통폐합이나 폐교로 내몰아 교육 현장의 근본적인 구조를 무너뜨릴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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