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우크라 민간인 2500여명 사망…2023년比 70%↑
유엔 보고서…러 드론·미사일 공격 강화 영향
"러 장거리 무기 확대…안전한 곳 없어"
2022년 침공 후 사망자 총 1만4900명 넘어
![[테르노필=AP/뉴시스] 유엔은 지난해 러시아의 공격으로 우크라이나 민간인 2500명 이상이 사망했다고 12일(현지 시간) 밝혔다. 2022년 2월 침공 후 총 사망자는 1만4900명을 넘어섰다. 사진은 지난해 11월 19일 우크라이나 서부 테르노필에서 러시아의 공격으로 폐허가 된 주거 건물 잔해에 한 아이의 사진이 떨어져 있는 모습. 2026.01.13.](https://img1.newsis.com/2025/11/20/NISI20251120_0000802964_web.jpg?rnd=20251120081219)
[테르노필=AP/뉴시스] 유엔은 지난해 러시아의 공격으로 우크라이나 민간인 2500명 이상이 사망했다고 12일(현지 시간) 밝혔다. 2022년 2월 침공 후 총 사망자는 1만4900명을 넘어섰다. 사진은 지난해 11월 19일 우크라이나 서부 테르노필에서 러시아의 공격으로 폐허가 된 주거 건물 잔해에 한 아이의 사진이 떨어져 있는 모습. 2026.01.13.
CNN에 따르면 유엔 우크라이나 인권감시단(HRMMU)은 이날 발표한 보고서에서 지난해 우크라이나 민간인 2514명이 사망하고 1만2142명이 부상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사상자 대부분이 우크라이나가 통제하고 있는 지역에서 발생했다.
또한 3분의 1 이상은 전선에서 멀리 떨어진 후방 지역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우크라이나 어디에도 안전한 곳은 없다는 것을 명확히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러시아는 지난해 공중 공격을 대폭 강화했다. 대규모 드론과 미사일 공격으로 민간인들을 상시적으로 공포에 몰아넣었다.
지난주에는 하루 밤 사이 여러 도시에 드론 242대와 탄도미사일 14기, 순항미사일 22기를 발사했다. 민간 에너지 시설을 겨냥해 우크라이나인 수십만 명이 전력과 난방 없이 추위에 노출돼야 했다.
![[키이우=AP/뉴시스] 지난 9일 러시아의 공격으로 피해를 입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의 한 건물 앞에 구급대원의 시신이 놓여 있다. 러시아는 이번 공격에 극초음속 탄도 미사일 오레시니크 등을 사용했다. 2026.01.13.](https://img1.newsis.com/2026/01/09/NISI20260109_0000909664_web.jpg?rnd=20260109175151)
[키이우=AP/뉴시스] 지난 9일 러시아의 공격으로 피해를 입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의 한 건물 앞에 구급대원의 시신이 놓여 있다. 러시아는 이번 공격에 극초음속 탄도 미사일 오레시니크 등을 사용했다. 2026.01.13.
지난해 민간인 사상자 수는 2024년 대비 31%, 2023년보다는 70%나 급증한 것이다.
대니얼 벨 인권감시단장은 "이러한 증가는 전선에서의 교전 격화뿐 아니라 장거리 무기 사용이 확대되면서 우크라이나 전역에서 민간인들이 더 큰 위험에 노출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가장 치명적이었던 공격은 지난해 11월 19일 우크라이나 서부 도시 테르노필에서 발생했다. 이 공습으로 어린이 8명을 포함해 최소 38명이 숨졌고, 어린이 17명 등 99명이 다쳤다. 유엔은 "이 공격으로 10가구가 각각 2명 이상의 가족을 잃었다"고 부연했다.
유엔은 2022년 2월 러시아의 전면 침공 이후 지금까지 확인된 우크라이나 민간인 사망자는 총 1만4900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유엔은 그러나 "실제 수치는 이보다 훨씬 많을 것"이라며 "접근이 제한된 러시아 점령 지역과 전선 인근 지역에서 추가 확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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