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축분뇨도 에너지 된다"…농식품부, 하동서 고체연료 상업발전 시동
송미령 장관, 하동빛드림본부 방문
남부·남동발전 상업발전 본격화
2030년 100만t 전환 목표 재확인
![[세종=뉴시스] 사진은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사진=농식품부 제공) 2026.01.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1/12/NISI20260112_0002038731_web.jpg?rnd=20260112145145)
[세종=뉴시스] 사진은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사진=농식품부 제공) 2026.01.1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임소현 기자 = 정부가 가축분뇨 고체연료의 상업발전 확대와 이용 활성화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었다. '가축분뇨 고체연료 활성화 방안'을 내놓은 데 이어 실제 발전 현장을 찾으며 설비 개선 상황을 점검하고 제도 정비 의지를 재확인한 것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6일 경남 하동군 한국남부발전 하동빛드림본부에서 가축분뇨 고체연료 활성화를 위한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고체연료 활용 예정 발전소의 인허가·설비 보완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활용 확대를 위한 현장 건의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송미령 장관이 방문한 하동빛드림본부는 석탄과 목재 등을 활용해 전력을 생산하는 화력발전소로, 현재 가축분뇨 고체연료 활용을 위한 설비 개선과 인허가 절차를 진행 중이다. 관련 절차가 마무리되면 고체연료를 활용한 상업발전에 본격 돌입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한국남부발전과 한국남동발전은 가축분뇨 고체연료 상업발전을 본격 개시하고 향후 활용 규모를 대폭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발전사 측은 현재 목표치인 연간 100만t 수준을 넘어 추가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이를 위해 기존 발전설비를 고체연료에 최적화된 설비로 개선하고 고체연료 전용 열병합발전 설비 구축에 대한 정부 지원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유관 기관과 생산 현장의 목소리도 이어졌다. 한국전력은 시설원예 농가에서 사용하는 전기보일러를 고체연료 보일러로 전환하는 사업을 제안하며 농식품부와의 협력 강화를 요청했다.
순천축협 등 생산 주체들은 고체연료 품질기준(수분 함량 등) 준수를 위한 설비 운영비 부담을 토로하며, 현실적인 품질기준 마련과 운송 차량 등 물류 인프라 지원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농식품부는 2030년까지 가축분뇨 100만t을 고체연료로 전환한다는 기존 목표를 재확인하며 현장 요구를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는 입장이다.
송 장관은 "고체연료 생산과 활용에 필요한 필수 설비 구축을 최우선으로 지원하고 한전과 발전사가 건의한 설비 개선·보급 사업도 정책에 적극 반영해 전환 속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어 "기후부 등 관계부처와 협의해 관련 규제를 신속히 정비함으로써 가축분뇨가 지속 가능한 재생에너지원으로 자리 잡도록 하겠다"며 "이를 통해 축산 환경 문제를 해결하고 농촌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모델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