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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회장 "AI·한일 협력 등 새 성장 서사 만들어야"

등록 2026.01.18 09:39:57수정 2026.01.18 09:5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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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회장, 신년 대담서 한국 경제 전반 분석

"성장 동력 떨어지면 경제 전반에 부담 커져"

"경제 성장 중심으로 정책 패러다임 바뀔 필요"

"日과 협력 늘리면 다양한 상품과 시너지 기대"

[서울=뉴시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겸 SK그룹 회장이 18일 방송된 시사대담 프로그램 'KBS 일요진단'에서 발언하고 있는 모습. (사진=대한상공회의소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겸 SK그룹 회장이 18일 방송된 시사대담 프로그램 'KBS 일요진단'에서 발언하고 있는 모습. (사진=대한상공회의소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현준 기자 =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겸 SK그룹 회장은 한국 경제가 성장 정체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분석하며 경제 정책과 제도 전반을 성장 중심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18일 방송된 시사대담 프로그램 KBS 일요진단에 출연해 한국 경제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새로운 성장 전략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

최 회장은 한국의 잠재성장률이 1%대 후반으로 떨어졌고, 실제 체감 성장률은 이보다 더 낮다고 설명했다. 성장 동력이 약화하면 일자리와 재정, 복지 전반에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특히 기업 규모가 커질수록 규제가 급격히 늘어나는 '계단식 규제' 구조를 문제로 지적했다. 일정 기준이 넘으면 세금·노동·환경 규제가 한꺼번에 강화돼 기업의 성장을 가로막는 요인이 된다는 설명이다.

형사 처벌 중심의 규제 환경에 대해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경제 활동에서 발생하는 위험을 형벌로만 다루면 기업 입장에서는 예측이 어려운 리스크가 되고, 이는 투자 위축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짚었다.

미래 성장 동력으로는 인공지능(AI)을 꼽았다. AI는 단순한 산업 기술을 넘어 사회 전반을 바꾸는 문명 전환의 계기라며, 인프라 구축과 인재 양성, 실증 중심 정책이 함께 가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한일 간 경제 협력도 성장을 위한 '좋은 옵션'으로 제시했다. 인적·물적 교류 장벽을 낮추는 제도적 협력이 이뤄지면 관광과 소비, 산업 협력 측면에서 상당한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 회장은 "대한민국은 그동안 수출과 제조업을 중심으로 성장해 왔다"라면서도 "이제는 K-컬처로 대표되는 다양한 문화 자산과 AI 기술, 소프트 역량을 결합해 새로운 국가 모델과 경제 서사를 만들어갈 때"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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