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11월 기계수주 11.0%↓…"3개월 만에 감소"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선행경기를 보여주는 2025년 11월 기계수주액은 전월 대비 11.0% 감소한 8839억엔(약 8조2574억원)에 달했다고 닛케이 신문과 지지(時事) 통신 등이 19일 보도했다.
매체는 일본 내각부가 이날 발표한 기계수주 통계를 인용해 설비투자 선행지표인 선박과 전력을 제외한 민수(계절조정치) 수주액이 3개월 만에 이같이 줄었다고 전했다.
2020년 4월 12.2% 이래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10월은 7.0% 증가했다.
시장에서는 민수 수주액이 5.2% 준다고 예상했는데 실제로는 훨씬 많이 감소했다. 변동폭을 줄인 3개월 이동평균은 0.2% 줄었다.
11월 기계수주는 9월과 10월에 있던 대형 안건이 없는 점 등에서 제조업과 비제조업 모두 줄어들었다.
제조업은 전월보다 10.8% 크게 줄어든 3982억엔으로 나타났다. 원자력 원동기 등 비철금속 수주가 감소한 게 주된 요인이다.
비철금속이 66.6%, 화학공업 17.3%, 전기 기계 20.3%, 섬유공업 33.4%, 철강업 37.9% 급감했다.
반면 정보통신 기계는 43.2%, 석유석탄 제폼 3.4% 증가했다.
비제조업 수주는 10.7% 감소한 4929억엔으로 집계됐다. 10월에 있던 철도차량 등 대형 수주가 빠졌다. 금융보험업에서 전자계산기 등 수주가 감소했다.
기계수주는 기계 메이커 280개사가 발주 받은 생산설비용 기계 실적을 매월 집계한 통계다.
수주한 기계는 6개월 정도 뒤에 납품, 설비투자액으로 계상하기 때문에 설비투자의 선행지표로 삼고 있다.
내각부는 이런 상황을 감안해 11월 기계수주 기조판단을 "회복 움직임이 보인다"로 유지 제시했다. 10월 기조판단은 "회복 움직임에 주춤거림이 보인다"에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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