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장 "감염병 전담 기금 필요…코로나 잊기 전 만반의 준비해야"
임승관 질병관리청장 출입기자단 간담회
"대비·대응 계획 고도화…7월께 나올 듯"
"기금 마련되길…출국납부금으로 재원 마련'
![[청주=뉴시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이 19일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질병청 제공) 2016. 1. 19.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1/19/NISI20260119_0002043853_web.jpg?rnd=20260119154350)
[청주=뉴시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이 19일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질병청 제공) 2016. 1. 19.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정유선 기자 =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코로나19 경험이 뇌리에 남아있을 때 새로운 (감염병 위기 대응·대비)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며 감염병 전담 기금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임 청장은 19일 오후 출입기자단 간담회를 열고 "다음 팬데믹이 15년 뒤에 올지 30년 뒤에 올지 시기는 아무도 모르지만 굉장히 큰 변화의 시대가 될 것"이라며 지금이 감염병 위기관리체계 고도화의 적기라고 말했다.
질병청은 지난해 11월 '감염병 위기 대비·대응체계 고도화 추진단'을 발족한 뒤 감염병 유형에 따른 방역 체계 정비, 감염병 전문병원 및 감염병 관리기관 역할 재구조화 등 관련 체계 개선 방안을 마련 중이다. 오는 7월께 최종 계획이 나올 예정이다.
임 청장은 방역대응과 의료대응, 사회 대응을 통합해 감염병을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질병청이 국민들의 격리와 치료에 관한 정보를 수집해 진단키트·백신·사회조치 등으로 돌려주는 한편 국내·외 기관들과 공조해 위험을 낮추는 방법을 개발하는 역할을 하겠다고 했다.
임 청장은 감염병 위기시 신속한 재원 조달을 위해선 전담 기금 마련이 필요하다는 점도 언급했다. 지금은 폐지된 국제질병퇴치기금처럼 국내에서 출국하는 이들에게 1인당 출국납부금 1000원씩을 부과해 재원을 조성하자는 구상이다.
임 청장은 "과거의 경험을 보면 예비비를 쓰더라도 한 달이 걸리고 추경은 당연히 더 오래 걸렸다"며 "감염병 공중보건 위기 대응 기금 같은 것들을 마련해서 기금의 50% 정도는 평상시에 인프라를 확보하는 데 쓰고, 50% 정도는 적립하고 있다가 위기가 발생하면 즉시 가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저희 청의 바람"이라고 말했다.
임 청장은 여러 정책 과제 중 이날 감염병 대비·대응을 강조한 이유에 대해 "감염병 위기 대응체계를 정비하는 것은 적절한 시기가 있다. 이 주제를 5년, 8년 지나 꺼낸다면 잊혀진다"며 "기억이 살아있을 때 잘 재구조화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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