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르띠에·샤넬에 티파니까지…金값 고공행진 속 명품 주얼리 연초부터 '인상 행렬'
까르띠에, 27일 아이웨어 제외 전 제품 인상
샤넬·디올 주얼리도 올라…티파니, 인상 예고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서울 한 까르띠에(Cartier) 매장 앞에서 고객들이 줄지어 입장을 대기하고 있다. 2026.01.25. myjs@newsis.om](https://img1.newsis.com/2026/01/25/NISI20260125_0021138333_web.jpg?rnd=20260125113401)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서울 한 까르띠에(Cartier) 매장 앞에서 고객들이 줄지어 입장을 대기하고 있다. 2026.01.25. [email protected]
티파니앤코도 다음 달 국내에서 가격을 올릴 예정이다. 연초부터 명품 주얼리 가격이 줄줄이 오르는 분위기다.
27일 명품 업계에 따르면 리치몬트 그룹 산하 브랜드 까르띠에는 이날 국내에서 아이웨어를 제외한 주얼리 및 시계 가격을 인상했다.
이에 탱크 루이 까르띠에 워치 스몰은 1890만원에서 2040만원으로 가격이 7.9% 뛰었다.
까르띠에 러브 언리미티드 링 옐로우 골드는 398만원에서 429만원으로 7.8% 올랐으며, 까르띠에 다무르 펜던트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 라지 옐로우 골드는 352만원에서 380만원으로 8.0% 인상됐다.
프랑스 명품 브랜드 디올은 지난 20일부터 주얼리 제품 가격을 인상했다.
로즈드방 반지(핑크골드·다이아몬드·핑크 오팔)는 기존 650만원에서 690만원으로 40만원 인상됐다. 인상률은 약 6%다.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서울 시내 한 샤넬 매장. 2025.06.02. bluesoda@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6/02/NISI20250602_0020836438_web.jpg?rnd=20250602145403)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서울 시내 한 샤넬 매장. 2025.06.02. [email protected]
다이아몬드 세팅 제품인 코코 크러쉬 18K 화이트 골드 미니링은 763만원에서 5.0% 올라 801만원으로 뛰었다.
명품 주얼리 브랜드 반클리프 아펠은 새해 들어 국내에서 판매하는 하이주얼리 제품의 가격을 인상했다.
플라워레이스·팔미르·스노우플레이크 등 주요 컬렉션의 제품을 6%가량 올렸다.
명품 주얼리 브랜드의 가격 인상 기조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금을 비롯한 원자재 가격 상승과 환율 변동에 더해 가격 인상에도 소비자들의 수요가 이어지면서 명품 브랜드들은 연이어 가격을 상향 조정하고 있다.
가격 인상을 예고한 브랜드도 있다.
티파니앤코는 다음 달 26일 국내 제품 가격을 5~10% 인상하기로 했다. 다미아니도 가격 인상을 검토 중이다.
새해 들어 명품 가방 가격도 줄줄이 오름세다.
프라다는 이날 국내에서 판매되는 가방 제품을 중심으로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이에 프라다 리에디션 2005 리나일론 미니백의 가격은 169만원에서 174만원으로 기존보다 2.95% 인상됐다.
샤넬은 지난 13일 인기 핸드백을 중심으로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이에 클래식 맥시 핸드백은 1892만원에서 2033만원(7.5%)으로 인상되며 2000만원을 돌파했다.
에르메스는 주요 명품 중 올 들어 가장 먼저 지난 4일과 5일 국내에서 가방과 액세서리, 슈즈 일부 품목의 가격을 올렸다. 가방 제품 '피코탄'은 517만원에서 545만원으로 약 5.4% 올랐다.

아시아 최대 규모 민트급 명품 전문점 캉카스백화점 매장이 고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연초부터 연일 명품 가격이 과열 양상을 보이며 널뛰기를 하자 신품에 준하는 민트급(Mint condition) 등 중고 명품 시장도 들썩이는 분위기다. 더 합리적인 가격에 희소성 있는 아이템을 살 수 있는 대안으로 꼽히면서다.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아시아 최대 규모 민트급 전문점 캉카스백화점의 경우 연초부터 고객들이 긴 대기 줄을 이루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하 2층~지상 12층 단일 대형 빌딩에 100여개 이상 브랜드 상품을 갖추고, 무료 발렛주차·음료제공 등 백화점 VIP급 서비스로 차별화하면서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들도 관심을 보이는 상황이다.
명품 가방 하나가 수천만원을 호가할 정도로 가격이 급등하면서, 더 신뢰도가 높은 오프라인 쇼핑 환경에서 직접 눈으로 비교, 확인해보고 체험한 뒤 구매하려는 수요가 늘고 있다는 전언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명품 신품 시세가 너무 치솟고 있는 상황이다 보니, 더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고 체험 쇼핑과 가치 검증이 가능한 오프라인 중고 럭셔리 전문점들이 상대적으로 부각되는 형국"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