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CM '이구홈', 홈 라이프스타일 시장 신흥 강자로 '우뚝'
이구홈 지난해 거래액 전년비 35%↑

이구홈 성수에서 외국인 관광객이 브랜드 '일광전구' 상품을 보고 있다.(사진=29CM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주혜 기자 = 패션&라이프스타일 플랫폼 29CM가 홈 카테고리인 '이구홈(29CM HOME)'을 중심으로 기존 가구·인테리어 시장의 판도를 흔드는 새로운 성장축으로 부상하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29CM의 홈 카테고리 '이구홈'의 지난해 거래액은 전년 대비 35% 이상 증가했다.
최근 3년간 연평균 성장률 역시 50% 이상을 기록하며 가파른 고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9CM '이구홈'의 고속 성장의 배경에는 브랜드 중심의 '셀렉션 전략'이 있다.
최저가, 가성비 제품 비교를 앞세운 오픈마켓 방식이 주를 이루는 기존 온라인 리빙·인테리어 시장에서 벗어나, 브랜드의 고유한 스토리와 디자인 가치를 전달하는 데 집중한 것이다.
자신만의 취향에 맞는 감각적인 브랜드를 선호하는 2030세대의 소비 성향이 강화하면서 29CM의 사업 전략이 시장에 적중한 것이다.
29CM는 헤리티지를 보유한 글로벌 브랜드부터 감각적인 국내 신진 브랜드까지 폭넓은 스펙트럼의 셀렉션을 제안한 결과, 2030세대 소비자에게 차별화된 인테리어 쇼핑 플랫폼으로 인식 확대를 이끌어냈다.
이러한 브랜드 큐레이션 역량은 관련 팬덤을 확보하고 매출 성장을 이끄는 선순환 구조로 이어졌다.
업계에서는 29CM가 대기업 기반의 제도권 브랜드와 저가 중심의 온라인 오픈마켓으로 양분된 리빙 시장에서 고감도 취향을 만족시키는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업계 관계자는 "29CM는 취향 큐레이션 전략으로 여성 브랜드 패션 시장에 주도권을 확보한 데 이어 라이프스타일 영역으로 자연스레 확장하며 '취향 기반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포지셔닝을 강화하고 있다"며 "브랜드 스토리와 제품 디자인이 본인의 취향과 맞는다면 높은 가격대여도 기꺼이 지갑을 여는 젊은 고객층을 위한 홈·인테리어 온오프라인 플랫폼으로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구홈 성수에서 고객들이 상품을 둘러보고 있다.(사진=29CM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온라인 상승세는 오프라인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29CM는 지난해부터 오프라인 접점을 확대하며 온오프라인 라이프스타일 시장 점유율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이구홈 성수'는 오픈 6개월 만에 누적 방문객 62만명을 돌파하며 성수동의 대표 랜드마크로 자리 잡았다.
흥행에 힘입어 지난해 12월 '이구홈 더현대 서울'을 개점한 데 이어, 이달 중 성수동에 '이구홈 성수 2호점'을 추가로 오픈할 예정이다.
오프라인 흥행의 비결로는 브랜드 탐색 경험을 구매로 이끄는 온오프라인 연결성(O4O)과 상설 매장 및 전시 팝업을 병행하는 '투트랙 전략'이 꼽힌다.
브랜드 탐색 과정 자체를 새로운 경험으로 인식하는 2030 고객의 소비 성향에 맞춰 '이구홈 성수' 상설 매장을 확대하고 동시에 'DDP디자인페어'와 같은 박람회형 오프라인 팝업을 병행해 화제성과 구매 전환을 동시에 끌어올렸다는 분석이다.
29CM는 올해 이구홈을 여성 패션과 함께 핵심 성장 동력으로 삼고 온오프라인 시너지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단순한 판매 채널을 넘어, 국내 신진 홈 브랜드가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지속가능한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업계 관계자는 "29CM이 지향하는 브랜드 큐레이션 전략은 단순 판매를 넘어 브랜드 생태계를 확장하는 상생 모델"이라며, "패션, 뷰티에 이어 한국의 라이프스타일 전반에 대한 글로벌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홈 브랜드의 해외 진출 가능성까지 열어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높다"고 설명했다.
이구홈 성수는 외국인 매출 비중이 월 평균 34%에 달하는 만큼 국내 브랜드를 글로벌 시장에 소개하는 전초기지로서의 영향력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29CM 관계자는 "패션뿐만 아니라 라이프스타일 영역에서도 자신의 취향에 맞는 브랜드라면 과감히 소비하는 고객들의 수요에 집중한 결과 실질적인 성과가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일상을 풍성하게 만들어줄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온오프라인의 경계를 넘나드는 협업을 통해 독보적인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서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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