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관영지, '한·중 협력 가능' 李대통령에 "협력 심화 의지"
관영 글로벌타임스 "이 대통령, 협력방안에 자신감"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1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26년 신년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1.21. bjk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1/21/NISI20260121_0021134281_web.jpg?rnd=20260121140631)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1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26년 신년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1.21. [email protected]
[베이징=뉴시스]박정규 특파원 = 이달 초 중국 국빈방문 결과와 관련해 한·중 간 협력에 기대감을 표한 이재명 대통령에 대해 중국 관영매체가 전문가를 인용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중국 관영 영문매체 글로벌타임스는 21일 이 대통령이 신년 기자회견에서 방중 결과와 관련한 질문에 대해 발언한 내용을 열거하고 "한국 대통령이 한·중에 이익이 되는 협력 방안 마련에 자신감을 보였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이 대통령은 같은 날 기자회견에서 "여러 가지 현안이 있긴 한데 국가 간에 좋은 측면만 있을 수는 없고, 갈등적 요소도 분명히 있다. 이런 갈등적 요소들도 잘 관리할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도 들었다"며 "양국 관계에 새로운 설정을 통해 중국에게도 한국에게도 모두 도움이 되는 협력 방안도 얼마든지 만들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경제 협력도 있겠고. 외교·안보 분야의 협력도 중요하다. 신뢰도 계속 제고해나가야 한다"며 "군사·안보 분야의 협력도 신뢰 제고도 가능하게 됐다고 생각하고, 문화 교류나 관광 등을 통한 인적 교류도 매우 지평이 넓어졌다고 생각된다"고 언급했다.
매체는 이 같은 발언들을 전하면서 이 대통령의 협력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는 전문가의 평가를 인용했다.
한반도 문제 전문가인 뤼차오 랴오닝사회과학원 연구원은 글로벌타임스에 "이 대통령의 중국 관련 발언은 이달 초 중국 국빈방문 당시 표명한 긍정적인 어조를 이어가는 것"이라며 "양국 관계를 적극 개선·발전시키고 협력을 심화하려는 의지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이 상하이 임시정부 청사가 중국 측 협조로 보존돼온 점 등을 언급했다는 내용도 소개했다.
이에 대해 뤼 연구원은 "중·한 양국 국민에게 이 유적지는 우정의 상징일 뿐 아니라 일본 침략에 맞선 공동 저항의 증거이기도 하다"며 "관련 역사 유적지의 보존은 앞으로 양국 국민 공동의 정신적 유산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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