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아쉬운 1분기 실적 전망에…시간 외 거래서 10% 폭락
4분기 매출, 134억 달러…시장 예상치↑
1분기 가이던스, EPS 손익분기점 수준 그쳐
인텔, 공급이 AI데이터센터발 수요 못 맞춰
![[서울=뉴시스]립부 탄 인텔 신임 최고경영자 모습. 22일(현지 시간) 인텔이 공급 차질로 올해 1분기 아쉬운 가이던스를 제시하면서 인텔 주가가 시간 외 거래에서 10% 이상 떨어지고 있다.(사진 = 인텔) 2026.01.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3/13/NISI20250313_0001790324_web.jpg?rnd=20250313103823)
[서울=뉴시스]립부 탄 인텔 신임 최고경영자 모습. 22일(현지 시간) 인텔이 공급 차질로 올해 1분기 아쉬운 가이던스를 제시하면서 인텔 주가가 시간 외 거래에서 10% 이상 떨어지고 있다.(사진 = 인텔) 2026.01.2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고재은 기자 = 인텔이 공급 차질로 올해 1분기 시장 예상치를 밑도는 가이던스(자체 실적 전망치)를 제시하면서, 주가가 시간 외 거래에서 급락했다.
22일(현지 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 CNBC 등에 따르면 인텔은 지난해 4분기 매출이 시장 예상치인 134억 달러(약 19조6632억원)를 웃도는 137억 달러(약 20조1034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인텔의 칩 제조(파운드리) 사업 매출도 45억 달러(약 6조600억원)로, 예상치 42억 달러(약 6조1630억원)를 상회했다.
다만 순손실은 5억 9100만 달러(약 8673억원)를 기록하며 시장 예상보다 부진했다. 인텔은 여전히 일부 칩 생산을 TSMC에 의존하고 있어, TSMC의 생산 능력 제약 등이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인텔은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하며 1분기 가이던스도 함께 제시했다. 1분기 매출은 117억~127억 달러(약 17조1686억원~약 18조6360억원),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손익분기점 수준으로 예상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매출 125억1000만 달러(약 18조3571억원), EPS 0.05달러(약 73원)를 밑도는 수준이다.
이에 인텔 주가는 한국 시간으로 오전 11시 20분 기준 시간 외 거래에서 약 11.5% 하락한 48.07달러(약 7만537원)에 거래되고 있다.
인텔은 지난해 말 AI 데이터센터용 칩 수요가 급증했지만, 공급 대응이 이를 따라가지 못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고급 칩 생산을 위한 최첨단 18A 제조 공정 구축 과정에서도 어려움을 겪었다고 설명했다.
데이비드 진스너 최고재무관리자(CFO)는 "업계 수요를 충족할 만큼 공급하지 못했다"며 "2분기에는 공급 상황이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립부 탄 최고경영자(CEO)도 "시장 수요를 맞추지 못해 실망스럽다"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공격적으로 공급 확대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새 PC칩 출시를 '중요한 이정표'라고 평가했다.
인텔은 지난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지원과 새 '팬서 레이크' PC 칩 등에 대한 기대감으로 올해 들어 주가가 50% 급등한 상태였다. 그러나 AI 최첨단 칩을 제조하는 유일한 미국 기업이라는 지위, 수십억 달러의 투자 부담, 미국 제조 사업을 되찾아야 한다는 압박감 등이 오히려 부담 요인이 됐다.
인텔은 18A 제조 공정 구축을 반등 전략의 핵심으로 삼고, 올해 수율 개선을 통해 공급 확대에 주력하겠다는 계획이다.
탄 CEO는 "수율은 내부 계획에는 부합하지만, 원하는 수준에는 아직 못 미친다"며, 18A 공정 도입으로 단기 비용 부담은 컸지만, 추후 대량 생산에 들어가면 비용이 낮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 18A 다음 로드맵인 14A와 관련해, 몇몇 대형 고객들이 공정 과정을 시험 중이라며 고객들이 올해 하반기부터 늦어도 내년 상반기까지는 본격적인 생산 계약을 확정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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