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선 의원 이해찬 전 총리 별세, 세종 깊은 애도 속으로
강준현·김종민 등 정치적 스승 떠나보내며 눈물·회고
시민사회와 정치권, 민주화운동 헌신 기억하며 추모
![[세종=뉴시스] 조성우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이 31일 오후 세종시 나성동 나무그늘광장에서 열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유세에서 이 후보의 연설을 지켜보고 있다. 2025.05.31. xconfind@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5/31/NISI20250531_0020834132_web.jpg?rnd=20250531182030)
[세종=뉴시스] 조성우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이 31일 오후 세종시 나성동 나무그늘광장에서 열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유세에서 이 후보의 연설을 지켜보고 있다. 2025.05.31.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송승화 기자 = 25일 이해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 부의장의 별세 소식이 전해지자 세종은 깊은 슬픔에 잠겼다.
민주화운동의 산증인이자 '선거의 제왕'으로 불린 그는 7선 의원으로서 한국 정치사의 굵직한 순간마다 중심에 섰다.
김대중 정부 교육부 장관, 노무현 정부 국무총리, 문재인 정부 민주당 대표, 이재명 정부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을 역임하며 민주 진영 집권의 핵심 축으로 평가받았고, 세종 행정수도 비전을 함께 그려온 정치 원로였다.
강준현 의원은 "정치 입문 길을 터주신 분"이라며 눈물로 고인을 기렸고, 김종민 의원은 "민주화운동과 민주당 역사에서 큰 기둥이었다"고 회고했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이제 무거운 짐 내려놓으시고 편히 쉬시길 바란다"며 유가족에게 위로를 전했다.
이춘희 전 시장은 SNS에 "정치적 스승을 떠나보내는 슬픈 마음 가눌 길 없다"고 적었고, 조상호 전 경제부시장은 "나의 대장님, 영면을 기원한다"며 26일 예정된 기자회견을 미뤘다.
김수현 상임대표는 "동시대를 함께해 감사했고 영광이었다"고 했으며, 홍순식 교수는 "치열하게 시대를 건너오신 총리님, 이제는 평안히 쉬시길"이라고 밝혔다. 고준일 전 의장도 "민주화운동을 위해 평생을 헌신하신 뜻을 잊지 않겠다"고 추모했다.
당원들은 온라인 공간에 추모의 글을 잇따라 남기며 고인을 기리고 있다. "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하신 큰 별이 지니 마음이 아픕니다",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남겨주신 뜻과 발자취는 오래도록 기억하겠습니다", "부디 평안히 쉬시길 바랍니다" 등 메시지가 이어지며 깊은 애도의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7선 의원 출신 이해찬 수석부의장은 유신 시절 민주화운동에 참여해 옥고를 치렀고, 87년 체제 이후 정계에 입문해 군사정권과 민주화 시기를 몸소 겪은 정치 원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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