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렘린 "무능한 EU와는 협상 안 해"…종전협상서 배제
'대러 강경파' EU 외교수장 직격
"미래·국제정세 몰이해…세계에 악영향"
![[모스크바=AP/뉴시스]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 (사진=뉴시스DB)](https://img1.newsis.com/2025/12/19/NISI20251219_0000870440_web.jpg?rnd=20251219185344)
[모스크바=AP/뉴시스]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 (사진=뉴시스DB)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국영TV 인터뷰에서 EU 지도부를 "미래를 내다보지 못하고 현재 국제 정세의 맥락도 이해하지 못하는 무능한 관료들"이라고 혹평하면서 "그 결과 국제 관계 시스템 전체가 악영향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특히 EU 외교 수장인 카야 칼라스 외교안보 고위 대표를 맹비난했다. 칼라스 고위대표는 에스토니아 총리 출신으로, 러시아에 강경한 태도를 보여왔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칼라스와는 그 무엇도 논의하지 않을 것이며, 미국 역시 그렇게 할 것"이라며 "러시아는 그가 물러날 때까지 기다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EU가 러시아산 석유·가스에 대한 "막연한 의존"에서 벗어난 뒤 이제는 미국에 완전히 의존하는 상태가 됐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 발언은 미국과 러시아, 우크라이나가 23일~24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첫 3자 회담을 진행한 가운데 나왔다. 참석자들은 협상이 "생산적이었다"고 평가했지만, 핵심 난제인 영토 문제 등에서 돌파구는 찾지 못했다. 이들은 2월 1일 아부다비에서 후속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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