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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관세 인상 질문에 "한국과 함께 해결책 마련"

등록 2026.01.28 06:58:14수정 2026.01.28 07: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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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 인상 엄포 하루 만에 대화 의지 드러내

[워싱턴=AP/뉴시스]27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마린원 헬기 탑승에 앞서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6.01.28.

[워싱턴=AP/뉴시스]27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마린원 헬기 탑승에 앞서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6.01.28.


[워싱턴=뉴시스] 이윤희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에 대한 관세를 25%로 원상복구하겠다고 밝힌지 하루 만에 "한국과 함께 해결책을 마련할 것(We'll work something out with South Korea)"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7일(현지 시간) 아이오와주 디모인으로 이동하기 위해 백악관 경내에서 헬기에 탑승하기 앞서 한국 관세 인상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먼저 "우리는 해결책을 마련할 것이다"고 말한뒤 한국과 함께 해결책을 찾을 것이라고 거듭 얘기했다.

한국 관세를 다시 인상하겠다고 한 구체적인 배경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다만 해결책을 언급한 만큼 한국 정부와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평가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돌연 "한국 입법부(국회)가 우리의 역사적인 무역합의를 승인하지 않았기에, 그들의 권한이지만, 저는 이에 따라 한국산 자동차, 목재, 의약품 및 기타 상호관세를 15%에서 25%로 인상할 것이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이날 관세 인상 배경에 대한 질의에 "분명한 사실은 한국은 트럼프 행정부와 관세를 낮추는 합의에 도달했다는 것"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에 대한 관세를 낮췄음에도, 한국은 합의에서 약속한 부분을 이행하는데 아무런 진전을 보이지 않았다"고 답변했다.

여전히 트럼프 대통령의 진의는 불분명하지만 정부와 여당에서는 한국의 조기 대미투자를 압박하기 위한 차원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한미는 지난해 관세 협상을 통해 3500억달러 규모의 대미투자와 한국에 대한 상호관세와 자동차 등 품목관세를 25에서 15%로 인하하는 것에 합의했다.

지난해 11월 이러한 내용을 담은 조인트 팩트시트가 발표된 이후, 한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는 15% 수준으로 낮아졌고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대미투자특별법을 발의했다. 다만 법안은 아직 상임위에 상정되지 못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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