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왜 이러나"…서울 도심 버스 전용도로에 잠든 행인
버스 운전기사가 깨우자 "싫다. 나 잘거다" 거부까지
![[뉴시스]종로의 한 버스 전용 도로에서 잠을 자는 사람이 발견돼 운전기사가 인도로 안내했다. (사진 = 보배드림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1/28/NISI20260128_0002050824_web.jpg?rnd=20260128170759)
[뉴시스]종로의 한 버스 전용 도로에서 잠을 자는 사람이 발견돼 운전기사가 인도로 안내했다. (사진 = 보배드림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정우영 인턴 기자 = 서울 종로구 도심에서 한 버스 전용도로를 주행하던 버스 운전기사가 도로에서 잠을 자던 사람을 깨워 인도로 안내한 사연이 전해졌다.
27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버스 전용 도로에서 잠을 자는 인간'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버스 운전기사인 A씨는 "오늘 오후에 버스 운행 중 종로에서 갑자기 차가 안 가서 뭔가 했는데, 앞차 빠지고 보니 사람이 누워있었다"며 "경찰 부를까 싶다가 시간만 길어지고 그 사이 뭔 일이라도 날 것 같아 직접 옮기기로 생각하고 (버스에서) 내렸다"고 운을 뗐다.
이어 "가서 보니 가방 베고 누워서 자고 있길래 '버스 차로다. 위험하니 밖으로 나가라'며 깨웠는데, '싫다, 나 잘 거다'라며 일어나기를 거부했다"고 적었다.
A씨는 "화가 나서 '이상한 소리하지 말라'며 가방을 강제로 뺏으니 그제야 일어나더라"며 "다행히 뒤에 신호가 걸려 차들이 많이 오지 않아 인도로 가방 옮기고 보니 어기적거리면서 자리를 옮겼다"고 설명했다.
또 "별별 경우 다 봐왔지만, 어두웠으면 진짜 누구 하나 똥 제대로 밟고 큰일 날 뻔했다"고도 덧붙였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저런 건 형사 처벌 해야 하는데" "원래 잃을 게 없는 자가 제일 위험하다. 괜히 건들지 마라" "큰일 하셨다" 등 대체로 공감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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