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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방위, '최민희 청첩장' 발언 이진숙 '위증 혐의' 與 주도로 고발

등록 2026.01.29 11:38:12수정 2026.01.29 12: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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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법무담당 '이재걸 부사장'도 위증죄로 고발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국회 과방위 김현 더불어민주당, 최형두 국민의힘 간사가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 2026.01.29.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국회 과방위 김현 더불어민주당, 최형두 국민의힘 간사가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 2026.01.2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금민 기자 =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29일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 등을 국정감사 위증·불출석 혐의로 고발키로 했다.

과방위는 29일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이 전 위원장과 이상록 TV홈쇼핑협회장, 유경선 유진그룹 회장, 유석훈 유진기업 사장, 김현우 YTN 정책실장, 정철민 전 YTN 인사팀장을 고발하는 건을 의결했다.

이 전 위원장은 지난해 10월 국정감사에서 민주당 소속 최민희 과방위원장의 딸이 국정감사 도중 국회에서 결혼식을 올린 것과 관련해 "최 위원장이 청첩장을 주고 화환을 보내달라고 요청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과방위는 "사실이 다르다"며 위증 혐의를 적용했다.

이 외에 이상록 협회장은 국정감사 불출석 및 위증 혐의가, 나머지 4명은 위증 혐의가 적용됐다.
 
국민의힘은 반발했다. 최형두 국민의힘 과방위 간사는 "국민의힘 위원 전원은 고발할 사안이 아니라고 판단하고 있다"며 "공기업의 정상적인 매각 절차에 참여했던 회장, 사장 등에 대해 국회 불출석 등의 죄로 고발하는 것은 가혹한 처사"라고 했다.

박충권 국민의힘 의원도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건도 애초에 최 위원장님께서 논란을 일으키지 않았으면 일어나지 않았을 일"이라며 "그런 사안을 지적하는 과정에서 고발하라고 얘기한 것은 코미디"라고 했다.

그러자 최민희 위원장은 "지난해 10월 박정훈 국민의힘 위원이 '이진숙 전 위원장의 증언으로 최민희 위원장은 처벌받을 수 있다. 그러니까 고발하라'라고 해서 일단 위증 고발을 하는 것"이라며 "(저는) 이 위원장에게 청첩장을 보내거나 화환을 요청한 사실이 없다"고 했다.

한편 과방위는 이날 쿠팡 이재걸 법무담당 부사장 등을 지난달 30~31일 열린 국회 연석 청문회에서 위증한 혐의로 고발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이 안건은 여야 합의로 채택됐다.

당시 이 부사장은 쿠팡 개인정보 유출자에 대한 자체 조사를 언급하는 과정에서 "국정원이 용의자 접촉을 지시했다"고 언급했고, 국정원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앞서 과방위는 이 부사장과 같은 취지의 주장을 했던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대표 역시 위증 혐의로 고발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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