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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 가격, 역대가 경신…1분기도 강세 지속

등록 2026.01.30 16:29:57수정 2026.01.30 16:3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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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형 D램 가격 11.5달러…사상 첫 10달러 돌파

낸드도 9달러 고지 넘어…"구조적 쇼티지 영향"

[서울=뉴시스]SK하이닉스 1c DDR5 D램. (사진 = 업체 제공) 2024.08.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SK하이닉스 1c DDR5 D램. (사진 = 업체 제공) 2024.08.2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인준 기자 = 메모리 가격이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오름세를 지속 중이다.

인공지능(AI) 수요 폭증에 따른 전방위적인 메모리 공급 부족 사태로 인해, 올해 1분기에도 메모리 가격의 역대급 상승 가능성이 커졌다.

30일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PC용 D램 범용제품(DDR4 8Gb 1Gx8)의 1월 평균 고정거래 가격은 11.5달러로, 전달(9.3달러) 대비 23.66% 올랐다. 이 제품이 10달러를 넘긴 것은 2016년 관련 통계 집계 이후 처음이다.

PC용 D램 시장은 공급 부족과 가격 협상력의 공급자 우위로 인해 기록적인 가격 상승을 보이고 있다. 이 제품의 가격은 전년 1월 말 1.35달러 수준이었으나, 불과 1년 새 8.5배로 뛰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협상력이 공급업체 쪽으로 크게 기욺에 따라 가격 오름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측했다.

이 업체는 올해 1분기 PC용 D램 계약가격이 80~85% 오를 것으로 예측했으나, 이번 보고서를 통해 105~110% 인상으로 상향했다. 이어 2분기에도 이번 분기 대비 20~25% 상승할 것으로 예측하며, 추가적인 상향 조정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또다른 메모리 제품인 낸드 플래시 역시 사상 최고치로 뛰었다.

[서울=뉴시스]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시대 초고용량 서버 SSD(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를 위한 '1Tb(테라비트) QLC(쿼드 레벨 셀·Quad Level Cell) 9세대 V낸드'를 업계 최초로 양산했다. 업계 최초 양산, 삼성전자 QLC 9세대 V낸드 제품. (사진=삼성전자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시대 초고용량 서버 SSD(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를 위한 '1Tb(테라비트) QLC(쿼드 레벨 셀·Quad Level Cell) 9세대 V낸드'를 업계 최초로 양산했다. 업계 최초 양산, 삼성전자 QLC 9세대 V낸드 제품. (사진=삼성전자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메모리카드·USB용 낸드플래시 범용제품(128Gb 16Gx8 MLC)의 1월 평균 고정거래 가격은 9.46달러로, 전월(5.74달러) 대비 64.83% 급등했다. 관련 조사가 시작된 이래 최고치다.

범용 낸드 가격은 지난해 12월(2.08달러)을 저점으로 올해 1월까지 13개월 연속 상승했다.

통상 1분기는 낸드 업계 비수기인데도 공급업체들이 고용량 제품 생산에 집중한 결과, 구형 제품의 생산능력이 축소되면서 공급 부족이 심화하고 있다. 트렌드포스는 "낸드 생산능력 감소는 단기간에 되돌리기 어려운 장기적이고 구조적인 특성"이라며 "낸드 가격은 올해 초반 내내 강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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