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까지 금으로 감싼다"…두바이, 세계 최초 '골드 스트리트' 건설 계획
![[뉴시스] 두바이가 세계 최초로 '금으로 포장된 거리'를 조성하는 초대형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사진=SNS 갈무리) *재판매 및 DB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1/31/NISI20260131_0002052971_web.jpg?rnd=20260131110011)
[뉴시스] 두바이가 세계 최초로 '금으로 포장된 거리'를 조성하는 초대형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사진=SNS 갈무리) *재판매 및 DB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서진 인턴 기자 = 두바이가 세계 최초로 '금으로 포장된 거리'를 조성하는 초대형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인플루언서와 관광객을 겨냥한 새로운 랜드마크로, 두바이의 상징인 금 산업을 전면에 내세운 개발 계획이다.
30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더선 등에 따르면, 두바이는 '골드 디스트릭트(Gold District)'로 명명된 신규 개발 구역에 금을 활용한 거리 디자인을 도입할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에미리트 보석 산업을 중심으로 한 복합 개발의 일환으로, 관광·쇼핑·비즈니스를 아우르는 핵심 명소로 조성된다.
두바이 경제관광부 산하 두바이 페스티벌 및 리테일 페스티벌의 최고경영자(CEO) 아흐메드 알 카자(Ahmed Al Khaja)는 "금은 두바이의 문화와 역사에 깊이 뿌리내린 요소"라며 "이번 프로젝트는 그 유산을 기념하는 동시에 창의성과 지속 가능성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시대의 상징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골드 디스트릭트에는 금과 보석, 화장품을 판매하는 1000곳 이상의 소매업체가 입점할 예정이다. 또 국제 관광객과 비즈니스 방문객을 수용하기 위한 호텔 6곳도 함께 들어선다.
해당 구역은 두바이에서 가장 오래된 전통 시장 중 하나인 골드 수크 인근에 조성돼, 전통과 초호화 현대 개발이 공존하는 공간이 될 전망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최근 두바이가 잇따라 추진 중인 초대형 개발 계획의 연장선상에 있다.
두바이 마리나 인근에는 높이 377m의 세계 최고층 호텔 '시엘 두바이 마리나 호텔'이 새롭게 문을 열었으며, 82층 규모에 1000개 이상의 객실과 147개의 스위트룸을 갖췄다.
교통 인프라 확장도 이어지고 있다. 두바이는 36억 파운드(약 7조1469억원) 규모의 철도 확장 사업을 통해 세계에서 가장 높은 기차역을 건설할 예정이다. 새로 조성되는 메트로 블루 라인에는 높이 74m의 초고층 역사가 포함되며, 2030년 하루 이용객은 20만 명, 2040년에는 32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공사는 이미 시작됐으며, 두바이 메트로 개통 20주년인 2029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항공 인프라도 대규모 확장이 예고됐다. 2010년 개항한 알 막툼 국제공항은 확장 공사를 통해 세계 최대 규모의 공항으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연간 최대 2억 6000만 명의 승객을 수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초고층 건축과 메가 프로젝트를 잇달아 선보이고 있는 두바이는 이번 '골드 디스트릭트' 개발을 통해 글로벌 관광·혁신 도시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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